서울시 중구, 건강관리기록부로 어르신 건강 챙겨
중구는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관리하여 노년기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9월부터 『어르신 건강관리기록부』를 운영한다.
『어르신 건강관리기록부』는 어르신 개인별로 작성된 건강기록부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활력증상측정 △건강력 평가 △기력정도 평가 △낙상위험도 평가 △기억력 평가 △우울정도 평가 등 6개 분야별로 꼼꼼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뒷 부분에는 방문간호사의 소견을 적을 수 있도록 하여 병원의 의료차트처럼 건강기록부 만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중구는 건강관리기록부의 기재와 관리가 매우 중요한 만큼 이의 총관리를 각 동 방문간호사들이 맡도록 하였다. 그래서 방문간호사들은 한달에 한번씩 해당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혈압·혈당·체중·운동량 등 활력증상을 측정하고 건강력, 기력정도, 낙상위험도, 기억력, 우울정도 등을 평가한 후 건강기록부에 등재하는 일을 하게 된다.
건강기록부는 개인 챠트별로 각 경로당에 보관되어 자신의 건강기록 현황을 언제나 볼 수 있으며, 방문간호사 누가 오더라도 그 챠트만 보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쉽게 알 수 있다.
◆ 의료챠트처럼 기록지만 봐도 건강상태 파악할 수 있어
중구가 이렇게 어르신 건강관리기록부를 만들게 된 것은 기초생활수급자나 독거노인 등의 경우 중구사회안전망 사업에 따라 방문간호사들이 직접 가정에 찾아가 건강검진을 해주고 그것을 DB화 하는 등 비교적 자료관리가 잘되고 있지만 경로당에 나오는 형편이 나은 어르신들은 아직 사회안전망 사업 대상이 아니다보니 상대적으로 자료 축적이 안돼 있어 종합적인 건강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병원처럼 의료챠트 하나로 환자의 현재 상태나 건강력을 파악할 수 있듯이 어르신마다 건강관리기록부를 만들어 관리하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제도를 시행하게 된 것.
중구는 건강관리기록부가 개인 건강력을 파악할 수 있는 건강족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서울대 간호대 방문간호사업 학술용역팀의 도움을 받아 건강관리기록부 양식을 새로 만들었다.
그리고 7월24일부터 8월말까지 각 경로당을 돌며 어르신들께 이 제도의 취지를 설명하고 관내 경로당 42개소 541분의 어르신을 등록하였다. 이는 경로당에 자주 나오시는 대부분의 어르신이 등록한 것이나 마찬가지.
◆ 65세이상 저소득층 5천여명 건강력 DB로 구축
중구는 이미 2004년부터 전국 최초로 「1동 1방문간호사제」를 시행하면서 『방문간호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축해 방문간호사가 담당하는 기초수급자 뿐 아니라 독거노인 등 차상위계층의 건강내역을 데이터베이스화하였다.
특히 중구에 살고있는 65세 이상 저소득층 5천여명의 건강력이 DB로 구축되어 이들에 대해 효율적인 의료 및 생계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중구는 건강관리기록부를 개인의 건강 호적과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이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기면 그 기록부를 해당 지역으로 이관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어르신들에게 발생위험이 높은 낙상예방체조교실 운영
한편 중구는 필동·을지·남산타운제3경로당 등 3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낙상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년기에 빈번히 발생하는 낙상은 한번 발생하면 치료가 무척 힘든 질환으로 어르신들의 의료비 지출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다보니 가족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그래서 낙상은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중구는 이러한 낙상을 예방하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고 고액의 의료비 및 간병 등으로 인한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경로당을 중심으로 낙상예방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되었다
낙상 예방 프로그램은 주2회 3달 과정으로 운영되며 예방교육·예방체조로 구성되어 있다. 중구는 프로그램 시행 후 낙상인지평가, 낙상위험도평가, 낙상환경평가 등 각 부문별로 사전 사후 평가를 실시하여 그 효과도 측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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