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여름철이면 상습 침수가 일어났던 적현로(봉암교~두산중공업(5부두))에 대해 침수해소대책을 마련하게 된 것은 지난 2004년 박완수 시장이 취임하면서부터다. 박 시장의 침수방지대책 수립 지시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침수방지공사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 공사입찰을 거쳐 지난 3월 공사를 시작해 현재 9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이 공사는 시가 사업비 59억원을 들여 2.4km에 이르는 침수구간에 대해 도로를 높이고 재정비해 적현단지에 입주하고 있는 두산중공업, 창원특수강, STX 등 주요기간산업체들이 여름철 도로침수로 인해 생산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
이번 공사에서 인근 입주업체인 STX(주)와 동림공업(주)은 공장 증축과 물류수송 등으로 공장부지 이용을 허락하기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시의 요청을 적극 수용해 해안으로 배출할 우수관(L=333m)을 공장 내로 매설토록 해줌으로써 지난 장마철과 호우 때 지난해와 같은 침수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그동안 펼친 기업사랑운동이 설비투자·고용증가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하는 시는 이번에 어려운 현안문제를 자치단체와 기업체가 손을 맞잡고 해결한 사례는 상호협력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적현로침수방지공사는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마무리 단계인 보도블록 재설치 및 측구시설물 정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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