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RA는 1997년 5월에 설립된 세계 원자력 선진국의 안전규제 책임자들의 모임으로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일본, 독일, 스웨덴, 스페인 등 9개국 대표 10인이 모여 세계 원전의 안전성 증진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을 협의하고, 국제 원자력 안전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등 원자력 안전 분야의 국제 여론을 주도해왔다.
INRA는 제18차 정기회의(‘06.2월, 파리)에서 한국의 회원 가입을 만장일치로 결정하고, INRA 의장 라코스테(프랑스, 원자력안전 및 방사선방호국장) 명의의 서한을 통해 제19차 정기회의부터 한국 대표가 참가해줄 것을 정식으로 초청해왔다.
이번 정기회의에서 이문기 원자력국장은 “한국의 원자력 안전 및 방사선 방호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회원들과 한국의 안전규제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조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 : International Commission on Radiological Protection) 위원장 홈(L. E. Holm)을 초청하여 ICRP가 2004년 발표한 신권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에 대해 특별히 논의할 예정이다. ICRP의 권고는 IAEA의 기본 안전 기준(BSS : Basic Safety Standards) 개정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안전규제 기관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이처럼 INRA는 기존의 원자력발전 시설의 안전 부분에 집중적으로 행사해왔던 영향력을 앞으로 방사선방호와 방사성폐기물 안전 부분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이번 정기회의를 통해 운영규칙(TOR: Terms of Reference)을 개정함으로써 이러한 내용을 반영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제19차 정기회의 참가를 필두로 향후 INRA 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국제 원자력 안전 현안들에 대한 논의와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되고, 독일·스웨덴·스페인 등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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