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 청소년에게 도예 체험 프로그램 제공
이들이 찾아간 곳은 월출산을 마주보고 있는 구림마을의 영암도기문화센터이다. 이곳은 한국도기의 역사성을 보여주는 전시실과 영암의 붉은 황토를 이용하여 손 으로 만드는 영암도기 생산공방 등이 있는데 이들 청소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도자기와 관련된 전시물을 통한 역사적 배경 등 설명과 함께 청소년들이 직접 황토 등 흙을 재료로 도자기를 성형하고 정형하는 과정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모군(18)은 “사진이나 그림을 통해 눈으로만 익숙했던 도자기를 직접 빚어보니 신기하였다”면서 이어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우리 도기문화의 우수성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일부 청소년들이 흡연, 음주, 게임중독 등 갈수록 자극적이고 충동적인 놀이문화에 젖어 그 폐해가 심각한데 이번 도예체험 프로그램처럼 청소년들이 직접 흙을 만져서 도자기를 빚어내는 과정을 통해 이들의 잠재능력 개발과 정서적 안정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추진배경을 설명하였다.
목포보호관찰소 개요
법무부 소속의 목포보호관찰소는 범죄인을 교도소 등에 가두어두는 대신 사회내에서 지도 및 감독을 하여 건전한 사회인으로 적응하도록 처우하는 국가기관이며 아울러 사회봉사명령 및 수강명령을 집행하고 있다. 목포보호관찰소는 서남지역에 위치한 목포시, 신안군, 무안군, 함평군, 영암군, 해남군, 진도군, 완도군을 관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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