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열을 이용하는 에너지절약형 환기장치를 국제표준으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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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4 10:33

서울--(뉴스와이어)--며칠 전 서울 한복판인 종각역에서 발생된 가스 중독사건에서 보는 바와 같이 밀폐된 공간에서의 공기질과 환기시스템의 중요 성을 인식하게 되는 시점에 우리나라가 ISO 제주 국제회의에서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성능평가방법』의 표준을 국제규격으로 제안한다고 기술표준원(원장: 최갑홍)은 밝혔다.

금번 ISO 제주 국제회의에서 우리나라에서 제안하는 “폐열회수형 환기장치에 대한 성능평가방법”이 채택되면 국가마다 다른 열교환 효율 측정법 등의 평가방법이 통일되고 에너지 계수를 독자적으로 추가하여 환기장치의 에너지소비를 줄이는 효가가 있으며 우리나라가 중심이 되어 국제표준을 주도하여 폐열회수형 환기장치의 수출도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 기존의 환기장치는 주로 통풍구나 팬을 이용하여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고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유입시키는 방식 으로 에너지소비를 증가시키게 된다. 이러한 방식은 실내의 공기가 그대로 배출되고 외기가 들어오면서 에너지를 과다 소비하게 되는 단점이 있다. 폐열회수 방식의 에너지절약형 환기장치를 사용하면 실내의 에어콘, 난방기 등의 부하를 20~30% 줄이는 효과가 있다.

※ 정부의 환경개선 정책과 웰빙 바람에 따라 폐열회수형 환기장치(별첨1) 시장은 ‘05년 1,500억원, ’07년 4,000억원, ‘09년 8,000억원으로 매년 50%의 성장이 예측된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ISO 냉동·공조 국제표준화 회의(별첨3)는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리고 본 회의에서는 미국, 일본 등 7개국 40여명의 냉동·공조 전문가가 모여 멀티에어컨, 히트펌프, 대체 냉매제 및 냉동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을 논의한다. 본회의에서는 국가마다 다른 멀티에어콘의 규격안이 논의되고 쿨링타워 등의 신규 표준의 진행여부를 결정하며 우리나라에서 제안하는 표준안도 논의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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