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배 제28회 KLPGA 선수권대회 - 이지영, 생애 두 번째 메이저 퀸 등극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신세계배 제28회 KLPGA 선수권대회’ (총상금 3억원) 최종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친 이지영(21,하이마트)이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홍란(20,이수건설)을 1타차로 제치고 16개월 만에 고국 무대에서 생애 두 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이지영은 작년 5월 열린 태영배 한국여자오픈 우승 이후 두 번째 메이저 퀸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이지영이 최종일까지 기록한 16언더파 200타는 지난 1995년 크리스찬디올 여자오픈에서 당시 아마추어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했던 박세리가 달성한 역대 최소 스트로크 기록(-16)과 타이를 이루는 기록이며 올해 5월 열렸던 KB 국민은행 Star Tour 1차 대회에서 안선주가 프로 자격으로 참가해 타이 기록을 이룬 바 있다.

2라운드까지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하며 단독 3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이지영은 7번홀(파4, 392야드)까지 지루한 파행진을 이어오다 8번홀(파3,164야드)과 9번홀(파5,500야드), 그리고 11번홀(파5,502야드)에서 버디를 뽑아내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후 13번홀(파3,170야드)에서는 5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단독 선두로 치고 올랐고 15번(파5,581야드)과 16번(파3,135야드)에서는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우승의 쐐기를 박았다.

오랜만에 고국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지영은 “지난 주 끝난 SK엔크린 솔룩스 인비테이셔셜 때 성적이 부진해서 속상했는데 이 대회에서 우승으로 만회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첫 홀과 2번홀, 5번홀 등 버디 찬스가 많았는데 모두 놓쳐서 마음을 비우고 좀더 과감하게 치자는 생각으로 공격적으로 플레이 했던 것이 우승하는 데 결정적으로 작용했던 것 같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한 “1번홀에 드라이버가 잘 맞으면 잘 풀리는 징크스가 있는데 오늘 첫 홀에서 드라이버가 잘 맞아 전체적으로 감이 좋았다.” 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라운드 내내 단독 선두를 달렸던 홍란은 9번홀(파5,500야드)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선전한 안선주(19,하이마트)와 함께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공동 2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홍란은 이 대회 준우승으로 지난 7월 열린 KB국민은행 Star Tour 2차 대회 3위 입상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며 향후 성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오늘 하루만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이가나(19,르꼬끄골프)와 함께 데일리 베스트를 차지한 박희영(19,이수건설)은 ‘라이벌’ 최나연(18,SK텔레콤)과 함께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ADTCAPS 상금랭킹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고교생 골퍼 신지애(18,하이마트)는 총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8위를 기록, 상금랭킹 1위 자리를 지켜냈고 해외파 김영(26,신세계)은 총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개요
2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있는 KLPGA는 1055명의 여자프로골퍼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주로 투어프로와 티칭프로에 종사하고 있다. 골프여왕 박세리를 비롯하여 얼짱 신드롬을 일으킨바 있는 안시현 등 많은 스타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KLPGA 소속 프로들은 유행을 선도하며 자신감 있고 능력 있는 현대여성을 대표하는 오피니언리더로서 그들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은 일반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KLPGA는 KLPGA투어, 드림투어, 3부투어, 시니어투어 등 4개의 골프투어를 주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klpgaiqt.com/

연락처

KLPGA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신재은 02-587-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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