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아시아나항공, 항공수요 호조세를 확인시켜 준 8월 실적”
아시아나항공의 8월 영업실적이 발표되었다. 8월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여객부문이 34%증가한 2,055억원, 화물부문이 63.3%증가한 713억원을 기록하여 05년 조종사 파업으로 인한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양호한 성장률을 나타낸 것으로 판단된다. 국제선 여객부문의 RPK는 39.5%(yoy)증가한 2,395(백만Km)를 달성하였고, 탑승률도 05년 대비 2.4%p 상승한 81.1%를 기록하였다. 화물부문의 RTK는 90.6%(yoy)증가한 285(백만Km)을 달성하였으며, 화물탑재율은 05년에 비해 10.8%p 상승한 76%를 기록하여 화물부문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달성하였다.
국제선 여객 Yield 2.7%상승하였으나, 화물Yield 8%하락
주요 수익성 지표인 국제선 여객Yield는 2.7%(yoy)상승하였으나, 화물Yield의 경우 8.0%하락하였다. 화물부문의 Yield하락은 항공화물에서 환적화물이 차지하는 비중의 증가(전년 동월 대비 9.6%p증가) 및 05년 파업으로 일부 화물기 운항중단으로 인한 Yield강세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 및 환율하락의 수혜
지난 주말인 9월22일 기준으로 국제 항공유가격은 76.3$/bbl을 기록하여 지난 8월 8일 최고 가격인 93.65$/bbl 대비 17.35$ 하락하였다. 또한 9월 22일 기준 원/달러환율은 946.8원으로 지난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여 06년 상반기 기준으로 19억$에 달하는 외화부채를 가지고 있는 동사에는 긍정적이다.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하반기 및 07년 반도체를 비롯한 IT경기의 호황으로 인한 화물수요증가, 국제유가 하락 및 원/달러환율하락 등 항공산업의 전망은 밝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도 8,7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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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Analyst 양지환 02-769-2738,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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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26일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