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와이어)--글로벌 벤치마킹을 위해 중동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두바이를 방문한 김완주 지사와 연수단 일행은 첫날인 23일, 세계 최대의 매립지 개발사업인 ‘워터 프론트’와 ‘팜 주메이라’ 등 3개 인공섬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새만금 해법 마련에 나섰다.

김 지사는 이에 앞서 이준재 주UAE 대사와 만나 ‘수 십년 전 작은 어촌으로 출발한 두바이가 기적을 일군 현장을 직접 목도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다’며 ‘대사관 차원에서 전북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사는 ‘두바이가 무(無)세금과 무규제, 무분규 등 3무를 앞세워 중동과 아프리카의 물류, 교통, 관광의 중핵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비석유 부문 육성을 목적으로 조성한 자유무역지대가 성공을 거둬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두바이 소비식품이 수입임을 감안, 전북의 식품류 수출 가능성 등에 대해 이 대사와 약 30분 가량 긴밀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또 임정엽 완주군수, 송영선 진안군수, 홍낙표 무주군수, 장재영 장수군수, 강인형 순창군수 등 기초단체장 5명과 김희수.김윤덕.권익현 의원 등이 함께 배석, 지역산품 수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김 지사 일행은 바다를 메워 세계 최고의 관광자원으로 개발 중인 낙크힐(Nakheel)사를 방문, 기적의 두바이 원천 분석에 들어갔다. 아랍어로 ‘야자수’란 뜻의 ‘낙크힐’ 회사는 두바이의 천지개벽을 대표하는 팜 주메이라와 팜 쟈발알리 등 4개의 인공섬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이 회사의 바셀 모하메드 알 노만씨(영업 이사)는 ‘가장 먼저 시작한 직경 5.5km에 특급호텔과 고급빌라,, 아파트, 레저시설을 담은 팜 주메이라는 분양 3일만에 동이 났다’며 ‘상상력의 승리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가 두바이의 관광객을 흡입하는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달에서도 식별이 가능하다고 해서 ‘세계 제8의 불가사의’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표명하고, 향후 새만금 개발을 위한 중장기적 밑그림을 그려 나갈 계획이다. 김 지사는 ‘두바이와 우리 나라간 많은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한 아이디어와 지도자의 통찰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두바이의 개벽에는 단순히 오일달러의 힘만 존재했던 게 아니라며 지도자의 통찰력과 끊임없는 상상력이 존재했다고 말했다. 장재영 장수군수도 두바이가 불과 30여 년만에 중동과 아프리카의 관문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하는 아이디어, 추진력, 차별화된 전략이 살아 숨쉰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벤치마킹해 볼 대상이라고 말했다.

한국식품연구원 강수기 원장은 ‘두바이에서 꼭 배워야 할 점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던 적극성과 도전정신, 긍정적 사고’라며 ‘새만금도 두바이의 혁신과 비전을 접목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지사 일행은 방문 이틀째인 24일(현지 시간) ‘자벨알리 자유무역지대’를 방문하고 두바이의 외자유치 성공 요인을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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