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국민은행 Star Tour 3차대회, 전남 함평에서 화려한 막 올려

서울--(뉴스와이어)--‘나비의 고장’전남 함평에 위치한 다이너스티 컨트리클럽(파72, 6,297야드)에서 오는 9월 28일부터 사흘간 KB 국민은행 Star Tour 3차 대회(총상금 2억원, 우승상금 3천6백만원)가 116명의 KLPGA 소속 프로와 3명의 아마추어가 참가한 가운데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KLPGA 정규투어를 전남 함평군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광주에서 40분, 목포에서는 30분 거리에 위치한 함평은 벌써부터 곧 개최될 지역 축제에 들떠있는 분위기다.

홈-코스에서 플레이를 하게 되는 ‘슈퍼루키’ 신지애(18,하이마트)는 “학교(함평골프고) 바로 옆에 있는 골프장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라운드를 해보지 못했다.”면서 “대신 학교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응원을 많이 와줄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 않을까.”라고 밝게 웃었다.

올해 상금랭킹을 다투면서도 애틋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는 박희영과 연습라운드를 함께 돌아본 신지애는 “전체적으로 쉬운 홀이 없는 것 같다.”며 “그린이 무척 느린 편이라 힘들게 느껴지고 특히 18번홀(파4,416야드)이 어렵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ADT CAPS 상금순위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신지애지만 아직은 모든 부문에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매 시합마다 최선을 다해 상금왕, 대상, 신인상 모두 받고 싶다고 올해 목표를 조심스레 내비쳤다.

올해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평균 69.56타로 1위에 올라 있는 신지애는 과연 올해 평균 60대 타수로 최저타수상을 수상할 수 있을 지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LPGA 역사상 60대 타수로 평균타수부문 1위에 오른 것은 1994년 이영미가 평균 69.33타로 유일무이. 하지만 이것은 그 해 1개 대회(3라운드)에만 출전한 이영미의 기록이므로 공식적인 기록으로서는 의미가 없다.

ADT CAPS 상금순위 2위에 올라 있는 박희영(19,이수건설)은 계속해서 우승컵 근처를 맴돌고 있지만 2% 부족한 상황.

박희영은 “하반기 들어서면서 페이스가 좋다”며 “지난 신세계배 KLPGA 선수권대회에서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플레이에 임하면 좋은 성적으로 우승도 노려볼만하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또 처음으로 전라도 지역에서 플레이를 해본다는 박희영은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이번 대회가 끝나면 살이 쪄서 돌아갈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금까지 2승씩 나누어 가진 신지애와 박희영 중 누가 먼저 3승을 챙기느냐가 관전 포인트 중 하나.

또한 지난 SK 엔크린 솔룩스 인비테이셔널을 우승하며 단숨에 ADT CAPS 상금순위 3위로 뛰어오른 ‘필드의 진주’ 홍진주(23,이동수F&G) 역시 시즌 2승을 챙기고 올해를 생애 최고의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올해 우승이 없어 마음고생이 심한 최나연(19,SK텔레콤)은 이번에는 반드시 1승을 챙기겠다고 각오를 새롭게 했다.

KB 국민은행 1차 대회에서 16언더파 200타로 국내 54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바 있는 안선주(19,하이마트)는 지난 SK 엔크린 솔룩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번 대회의 최대 다크호스로 지목되고 있다.

작년까지 2회 연속 KLPGA 국내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 1인자’로 자리매김했던 송보배(20,슈페리어)는 지난 레이크사이드 여자오픈 우승 이후 꾸준한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2번째 우승재킷을 입기에는 대회 기간 중 컨디션에 다소 기복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3차 대회는 올해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LPGA 코오롱·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135만불)에 참가할 12명의 KLPGA 소속 프로가 최종 결정되는 의미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이 대회까지 획득한 KLPGA 정규투어 포인트를 기준으로 상위 12명이 LPGA 코오롱·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은행’ KB 국민은행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KB 국민은행 Star Tour 3차 대회는 ‘국내 제1의 스포츠전문채널’인 MBC ESPN과 J골프가 동시 생중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개요
2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있는 KLPGA는 1055명의 여자프로골퍼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주로 투어프로와 티칭프로에 종사하고 있다. 골프여왕 박세리를 비롯하여 얼짱 신드롬을 일으킨바 있는 안시현 등 많은 스타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KLPGA 소속 프로들은 유행을 선도하며 자신감 있고 능력 있는 현대여성을 대표하는 오피니언리더로서 그들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은 일반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KLPGA는 KLPGA투어, 드림투어, 3부투어, 시니어투어 등 4개의 골프투어를 주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klpgaiqt.com/

연락처

KLPGA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고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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