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회의의 두드러진 특징은 당시 여러 실학자들의 실리적인 학문 경향을 근거로 일상생활 속에서 백성들의 삶과 관련된 실용적인 문화인식과 방법론을 살펴봄으로써 재단이 2003년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기실학현양사업의 취지와 방향을 학문적으로 확대시킨 기회로 평가받았다.
박석무 다산연구소장이 '실학자들의 효제개념'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1부, 2부로 나누어 '실학시대의 여행'(심경호 고려대 교수),‘쌀값 옷값 그리고 땅값으로 본 18세기 조선’(전성호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교수)등 생활의 구체적 관계를 다룬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이외에도 강혜선 교수(성신여대)의 사회로 심경호 교수(고려대) 허시명(전통술 품평가) 등 5명의 실학 연구가들이 주제발표를 하였으며,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김영 교수(인하대)를 좌장으로 안대회 교수(명지대), 하원호 교수(성균관대) 등이 참여하였다.
이날 토론에서는 지금까지 축적된 실학연구의 성과를 토대로 실학연구의 연장선상에서 실학의 방법론을 일상과 문화라는 주제에 이르기까지 한 차원 높임으로서 21세기 대안철학으로서 실학의 가능성과 의미를 검토하고 토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실학의 현대적 계승을 목적으로 동아시아 실학의 중심기관이 될 실학박물관 건립을 남양주시 다산유적지 인근에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 5월 17일 기공식을 갖고 현재 2007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경기문화재단 개요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의 문화 정체성 탐구를 기반으로 문화예술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문화예술 활동을 확산하고 경기도의 문화 비전을 만들기 위하여 1997년 7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문화재단이다. 경기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의 창작과 보급, 문화예술 향수·참여 기회 확대, 문화예술 정책 개발 및 문화예술 교육, 문화유산의 발굴 및 보존 등 건강한 문화 환경을 조성하여 경기도민의 문화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경기도가 설립한 비영리 공익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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