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W, ‘현지르포 - 태국 쿠데타 현장을 가다 (가제)’ 9월 29일 방송
부패 총리 퇴진 위해 군이 나섰다! 쿠데타 사령부 부사령관 전격 인터뷰
쿠데타 발발 일주일째. 방콕 시내는 아직도 탱크와 군인들이 곳곳에서 경계를 서고 있지만 방콕의 시민들은 쿠데타 군을 지지하고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 이유는 군이 공식적으로 밝힌 쿠데타 이유가 탁신 총리의 퇴진이었기 때문이다. 탁신 총리는 지난 1월, 태국 최대의 이동통신 기업의 주식을 불법 매각하면서 19억 달러의 이익을 챙겼다. 이 과정에서 세금을 전혀 내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탁신 총리에 대한 비난 여론은 높아져왔다. 이런 상황에서 일어난 쿠데타에 대해 국민들이 찬성하고 있는 것. 하지만 세계 각국은 쿠데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조속한 민권 이양을 촉구하고 있다. W 제작진은 쿠데타 사령부의 부사령관을 만나 쿠데타를 일으킨 이유는 무엇인지, 앞으로 민정 이양 과정은 어떻게 될 것인지 직접 들어봤다.
‘태국식’ 민주주의 VS 민주주의의 후퇴
- 태국 쿠데타,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80% 이상의 태국 국민들 뿐 아니라 정치인, 재야 운동가들도 이번 쿠데타를 지지하고 나섰다. 쿠데타는 탁신 총리를 퇴진시키고 태국을 민주주의 국가로 되돌리기 위해 일어난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한편에선 방콕의 인권단체를 비롯해 일부 대학생들이 쿠데타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탁신 총리에는 반대하지만, 쿠데타라는 불법적인 방법으로 정권을 전복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또, 타이락타이 당을 비롯해 농민층과 일부 노동자층은 여전히 탁신 총리의 복권을 원하고 있다.
W 취재진은 쿠데타를 적극 지지하고 나선 크라이사크 춘하반 상원의원, 반탁신 운동을 이끌다가 쿠데타 지지 입장을 밝힌 국민민주주의 연대 대표 손티 림통군, 쿠데타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아시아 인권협회 (Asian human right commission), 반대시위를 벌이고 있는 대학생들, 여전히 탁신을 지지하고 있는 방콕 택시 노조 노동자 등을 만나 각각 다른 입장을 들어봤다.
20번째 쿠데타, 태국에서는 쿠데타가 자주 일어나는 이유는?
이번 쿠데타는 1932년 입헌 군주제가 실시된 이후, 20번째 군사 쿠데타로 기록됐다. 1992년 이후 15년 만에 일어난 쿠데타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서구열강의 식민지가 되지 않았던 나라 태국. 주변국들의 침략을 막아내기 위해 역사적으로 군부가 강력한 힘을 유지해온 태국은 현재도 정치인 중에 군부 출신이 다수이고 육해공군이 국영기업 운영의 최종 결정권을 가지고 있을 만큼 그 영향력이 막강하다. 한편, 태국 국민들에게 절대적인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는 국왕의 영향력은 쿠데타의 정당성을 결정할 만큼 막강하다. 쿠데타 다음날 이뤄진 푸미폰 국왕의 추인은 국민들이 쿠데타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계기가 됐다. 태국에서 쿠데타가 자주 일어나는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지 W가 심층 취재했다.
< 브라질의 선택, 룰라 >
10월 1일로 다가온 브라질 대선. 9월 29일 방송되는 W - PEOPLE에서는 대선에 재도전하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을 집중 해부할 예정이다. 4년 전 유례없는 61.3% 지지율을 기록하며 브라질 최초 좌파 대통령이 된 룰라. 최종학력 초등학교 졸업에 금속노동자였던 그가, 어떻게 브라질의 대통령이 된 것일까. 룰라의 친형 프레이 쉬쿠를 비롯 최측근 인사를 만나 룰라의 인생 역정을 들어보고, 룰라 정부의 성과와 숙제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구두닦이에서 대통령까지, 룰라 그는 누구인가?
룰라는 1945년 브라질 북동부 페르남부쿠에서 가난한 농부의 여덟 번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 살림에 일곱 살 때부터 구두닦이를 시작했던 그는, 열다섯 살부터 금속선반공으로 일하기 시작한다. 이후 평범한 금속 노동자로 살았던 룰라. 프레이 쉬쿠(룰라의 친형)는 ‘평범한 룰라가 달라진 계기는 아내의 죽음’ 이라고 말한다. 스물여섯 살 무렵, 임신 중이던 아내 마리아 루르지스를 잃고, 큰 충격에 빠진 룰라는 슬픔을 잊기 위해 노조 활동에 매달렸던 것이다. 이후 군사 독재 아래, 41일 대규모 파업을 주도하는 등 노조 활동에 두각을 나타낸 룰라는, 4차례 도전 끝에 대통령에 당선 되었다.
브라질은 왜 룰라를 선택했었나?
전직 장관을 지낸 상대 조제 세하 후보를 2배 가까운 표차로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된 룰라. 그렇다면 왜 브라질 국민들은 룰라를 선택했던 것일까. 룰라 전기 작가, 데니지 파라나는 ‘국민들은 룰라의 인생에서 자신을 발견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인구의 40%를 차지하는 빈곤층이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한 룰라에 표를 던졌다는 것이다. 99년 경제 위기의 여파로 당시 브라질은 실업률이 8.3%까지 치솟았고, 빈부 격차는 갈수록 더 벌어지고 있던 상황. 룰라는 “브라질 국민 모두가 세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대적인 기아퇴치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을 약속했었는데. 그 후 4년, 과연 브라질 국민들은 여전히 룰라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을까. W 는 브라질 대선 현장을 취재하고, 브라질의 민심을 들어본다.
룰라의 두 번째 꿈은 이루어질까?
집권 4년째, 룰라 정부는 경제를 안정시켜 수백만의 일자리를 만들었고, 남미 국가들의 연대를 강화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전임 카르도주 정권의 신자유주의 정책을 그대로 유지해 비난을 사기도 했었다. “‘노조 지도자 룰라’는 노동자들만 대변했지만, '대통령 룰라'는 1억8000만명의 브라질 국민 전체를 위해 일한다” 며 현실적 실용주의 노선을 고수해온 룰라 정부. 최근, 잇따라 터진 여권 인사의 부패 스캔들로 룰라는 현재 사면초가 상태다. 그렇다면 브라질 국민들은 이번 대선에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W 는 각계 전문가와 대표를 만나 지난 4년간의 룰라 정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남겨진 숙제에 대해 알아본다.
iMBC 개요
2000년 3월 MBC 미디어그룹의 인터넷 자회사로 출발한 iMBC는 MBC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하여 인터넷은 물론 모바일, 이동방송, ISP, 해외 사업자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새로운 콘텐츠의 기획, 개발, 유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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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W" 장현실 작가 02-789-1577 016-9449-84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