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녹지재단, 맞춤형 ‘녹색수업’ 신설
경기도와 경기녹지재단은 경기도 북부지역 초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녹색수업’을 신설하고, 9월 27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녹색수업’은 ‘교실밖 야외 체험 학습’으로, 아이들이 환경교육 전문강사와 함께 숲속을 다니며 나무, 풀, 꽃을 관찰하고, 나무 공예와 보물찾기 등 자연놀이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 운영 중인 오산시 소재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 녹색수업인 경우, 16개의 테마 공원과 1,600여종의 자생 식물로 최상의 자연체험학습장 조건을 갖췄으나, 경기 북부지역 초등학교에서는 지리적으로 이동시간이 길어 참여 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축령산 녹색수업이 추가로 신설됨에 따라 북부지역 초등학생들에게는 가까운 거리에서 녹색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아 희소식이 되고 있다.
10월부터 매주 평일 1회씩 총 8회에 걸쳐 진행될 ‘축령산 녹색수업’은 코스모스, 벌개미취 등 각종 야생화가 곳곳에 핀 축령산의 가을 모습을 재미있는 숲해설과 함께 만끽할 수 있으며, 숲에서 명상을 통해 산소 목욕을 하고, 자연시간에 나온 곤충들과 꽃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배우는 등 재량학습으로 제격이다.
수업일은 매주 화요일로 정해져 있으나 학교 사정에 따라 요일을 변경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선착순 접수로 재단 홈페이지(www.ggf.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팩스(031-250-2709)로 접수하거나 전화(031-250-2752, 2754)로 신청하면 된다.
축령산 자연휴양림 이정수 계장은 “축령산 녹색수업은 색다른 즐거움과 감수성을 높이는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며 “울창한 숲속에서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생태계를 배우고 정서를 함양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주 금요일, 오산시 소재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에서 열리고 있는 녹색수업은 10월 말까지 참가신청이 마감되는 등 도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연간 720명의 어린이들에게 푸른 꿈을 심어 주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g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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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녹지재단 트러스트홍보팀장 031-250-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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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15일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