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와이어)--오랜만에 정통 격투 애니메이션이 방송을 통해 선보인다. 하지만 남자가 주인공이 아닌 이번엔 여고생이 주인공인 격투 애니메이션이다. 케이블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에서 방송하는 <에어 마스터>가 그것. 12월 8일부터 매주 수,목 밤 11시에 전파를 탄다. (30분물X27화)

<에어 마스터>는 2003년 4월 일본 닛폰TV를 통해 방송된 작품. 97년 소년지에 연재돼 큰 인기를 얻은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됐다. 방송 당시 일본에서는 하나의 장르로 정착되어 있는 ‘열혈 학원 격투물’의 포맷에 ‘여고생’이라는 의외의 소재를 접목시켜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또, 요절복통 코미디와 다이내믹한 액션이 잘 조화돼 시청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던 것. 이렇게 코믹와 액션을 잘 소화해 낸 감독은 인기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Z’의 니시오 다이스케. ‘드래곤볼 Z’에서와 같이 공중 격투 장면을 훌륭히 표현해 내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에어 마스터>는 화려한 공중 격투가 특기인 주인공을 부르는 별명이다. 격투가인 아버지와 체조 선수인 어머니의 재능을 물려받은 주인공 ‘마키’는 체조 선수의 꿈을 키웠다가 지나치게 큰 덩치와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꿈을 접는다. 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국 격투 세계에 들어가 파이터가 되는 내용. 체조와 격투기의 접목으로 공중 격투가 특기인 ‘마키’는 최고의 자리에 올라 ‘에어 마스터’라고 불리우게 된다.

이 작품이 인기를 얻은 비결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액션 묘사가 아주 뛰어 나다는 점. ‘드래곤볼 Z’와 ‘스트리트 파이터’의 제작진이 참여해, 최고 격투 애니메이션들의 계보를 이은 작품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또한 시원한 발차기와 화려한 격투 장면을 빠르게 편집해 보는 이의 마음을 후련하게 만드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 또 하나의 인기 비결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코믹 요소. 자칫 싸움으로만 점철될 수 있는 이야기에 코믹한 요소를 불어넣어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액션 사이사이에 개그적 요소는 작품에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을 만들어 주는 것.

답답한 마음을 격투와 개그로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에어 마스터>는 매주 수,목 밤 11시에 안방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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