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정원’ 산세바스찬 국제영화제 에서 세계 최초 공개

서울--(뉴스와이어)--영화 <오래된 정원>(감독 임상수, 제작 MBC프로덕션)이 스페인의 ‘산세바스찬 국제영화제’에서 세계 최초 공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제 54회를 맞은 산세바스찬 국제영화제는 칸느, 베니스, 베를린에 이은 유럽의 권위 있는 영화제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데, 국내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오래된 정원>이 공식경쟁부문에 진출했다.

한국문학계의 국보급 작가인 황석영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오래된 정원>은 일찌감치 국내외에서 주목 받고 있는 작품으로, 이미 프랑스 개봉도 확정된 상태. <오래된 정원>이 이번 ‘산세바스찬 국제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만큼 관객과 관계자들의 관심은 첫 상영에 집중되었다. 그 관심을 증명하듯 공식상영이 있던 지난 25일(월), 상영관의 1800석은 모두 매진되었고 시작부터 열기는 뜨거웠다.

영화가 끝난 후, 관객들은 감동을 감추지 못하며 기립박수를 보내는 것은 물론, 상영관을 빠져 나오는 감독과 영화 관계자들을 향해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100m 가량 줄을 지어 환호하는 관객들의 반응에 관계자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할 정도. “영화 속 인물들에게 공감 간다”, “매우 감성적이고 남녀 주인공의 설정이 뛰어나다” 등 영화 속에 보여진 성숙한 사랑에 대한 감동과 영상의 아름다움에 대한 호평은 이어졌다.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임상수 감독에 대한 해외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외신 기자들이 빽빽하게 자리했으며 한국의 80년대 상황과 임상수 감독의 첫 러브스토리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경쟁부문에 진출한 영화로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 고레다 히로카즈 감독의 , 존 부어맨 감독의 등이 있다. 산세바스찬 국제영화제는 오는 30일 최우수 작품상인 골든셸 등 7개 부문의 수상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신나게 사는 게 미안했던 시대, 그래도 뜨겁게 사랑했던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오래된 정원>은 2007년 1월, 국내 관객들과 행복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mbcpro.co.kr

연락처

MBC프로덕션 영화기획부 김화진 팀장 02-789-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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