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전경련, ‘제4회 CEO 지속가능경영 아카데미’ 개최
기업은 투자대상에서 제외되지 않으려면 지속가능경영 및 CSR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반드시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적 및 사회적 이슈를 고려하여 경영을 추진해야 하며, 특히 건전한 기업지배구조와 리스크관리는 성공적인 기업경영 실천을 위한 선결조건이며, 지속가능발전 이슈를 처리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 : The Korea Business Council for Sustainable Development)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우리기업의 성공적인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방안과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사회적 책임투자 (SRI : 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에 대한 기업의 대응방안을 강구하고자『제4회 CEO 지속가능경영 아카데미』를 마련하였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산업자원위원회,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산업자원부, 환경부, 그리고 환경재단이 후원하였다.
9월 28일(목) 9시부터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의 주제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지속가능경영 전략’이며, 홍준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이치범 환경부장관, 김상희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허동수 회장 등 각계의 주요인사가 모인 가운데 개최되었다.
“지속가능발전 이슈에 대한 글로벌 기업의 도전”
이날 기조강연에는 ‘글로벌시각에서 본 기업역할 변화’라는 주제로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WBCSD : World Business Council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젝클린 코테(Jacqueline Coté) 상임고문이 발표하였다.
WBCSD는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공감대를 갖고 있는 190개 이상의 다국적 기업 연합체로써 전세계에서 지속가능발전에 관한 정보와 신뢰가 가장 높은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젝클린 코테는 기조강연에서 『2020년까지 ‘빈곤, 기후변화, 지원고갈, 세계화, 인구문제’ 등 전세계 주요 도전과제에 적절히 대처하지 않는 기업은 이윤을 극대화하지 못하고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없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미래사회에서 기업이 영향력을 발휘하려면 『⑴ 미래사회에 대한 비전 수립 ⑵ 사회의 주요 도전과제 및 기업에 미칠 영향분석 ⑶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체제 강화 ⑷ 투명경영 확대』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 나가야 한다고 충고하였다.
“금융기관도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눈을 돌렸다”
이어서 발표한 전 미쓰비시 은행 이사이자 현재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아ㆍ태지역 특별자문위원인 수에요시 다케지로(末吉 竹二郎)는 ‘금융과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국제적 동향’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동향 및 전략을 제시하였다.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은 유엔환경계획과 全세계 160여개 금융기관이 “지속가능한 투자를 위한 국제기준 및 지침”을 개발하기 위해 만든 파트너십이다.
수에요시 다케지로 자문위원은 금융기관 및 투자가의 기업에 대한 투자리스크 감소를 위해 환경, 사회, 기업지배구조(ESG : Environmental, Social and Corporate Governance), 그리고 소비자 및 종업원 인권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한 사회투자책임원칙((PRI : 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이 국제적으로 확산추세에 있다는 배경을 설명하였다.
또한 현재 국제금융기관들이 투자결정시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기준은 “기업지배구조”이며, 이러한 투자원칙은 단기적 재무성과가 아닌 중장기적 투자수익률과 지속가능한 시장을 이루어낼 수 있는 기본 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ㆍ사회성과를 기업 및 경제적 성과로”
오전 세션에서는 군지마 다카시(郡嶌 孝) 일본동지사대학 교수(일본지구환경연구소 대표대리 兼, IGES : Institute for Global Environmental Stretegies)가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한 기업 거버넌스 구축방안’이라는 주제를 놓고 발제를 하여 지속가능경영 실천여부에 따른 기업의 각 이해관계자에게 나타나는 영향력 분석을 통해 올바른 기업 거버넌스 구축방안에 대해 체계적으로 접근하였다.
오전 기업사례에서는 BAT(British American Tobacco)의 Simon Millison 아ㆍ태지역 CSR 총괄담당자 및 한국에서는 전 환경부장관이자 현재 한국수자원공사을 맡고 있는 곽결호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이해관계자와의 대화를 위한 내부관리 시스템 구축’과 ‘효율적인 CSR 추진 지배구조’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기업 거버넌스 우수사례를 각각 발표하였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의 온실가스 대응을 위한 청정개발체계(CDM : 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은 환경성과에 대한 접근으로 시작해 연간 100억원의 수익이 기대될 정도의 경제성과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모범적인 지속가능경영 사업 중 하나로 평가되었다.
오후 세션에서는 아시아 사회책임투자(SRI : 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 확산을 위한 대표기관인 ASrIA(The Association for Sustainable & Responsible Investment in Asia, 아시아지속가능ㆍ책임투자협회)의 소피 르 크루(Sophie Le Clue) 부국장이 ‘왜 기업에게 SRI는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발제하였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지속가능한 투자 관행 확산을 목표로 설립된 ASrIA의 소피 르 크루 부국장은 전세계 SRI투자 규모가 2.5조US$에 도달하였다는 것을 강조하고 세계적 투자가들이 아시아시장을 평가할 때 SRI 관련 리스크를 이미 평가하고 있는 반면 아시아지역 투자가들이 현재 이해단계에 접어든 것은 조속히 해결해야 될 숙제라고 말하였다. 또한 SRI은 투자가에게 올바른 기업정보를 제공하고 그 정보에 입각하여 투자가들에게 올바른 선택권을 부여한다는 의미에서 최상의 투자수단인 것을 강조하였다.
이 세션에서는 “SRI와 기업의 대응방법”이라는 주제를 놓고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Tops 아름다운 주식’이라는 SRI펀드를 도입한 SH 자산운용의 유병득 대표이사가 기업 우수사례를 발표하여, SRI는 기업의 사회공헌도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전체적인 지속가능성을 분석하여 투자하는 것으로 여타 펀드에 비해 장기적으로 우수한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역설하였다. 또한 글로벌 기업인 HP에서도 Rita Sully 아ㆍ태지역 CSR 총괄 담당자가 사회책임투자의 유치전략에 관한 기업 우수사례를 발표하였다.
“어떤 기업이 지속가능한 기업인가?”
이날 마지막 세션에서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우리기업의 지속가능경영 과제 및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이 있었다. 지정토론자에는 최근 SRI 활성화에 관심이 많은 오영식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김종천 국장, 이상은 아주대학교 교수, 김정인 중앙대 교수, 김희용 KBCSD 부회장(동양물산기업 회장), 이미경 환경재단 운영처장, 그리고 한국증권연구원 최도성 원장이 나서 지속적인 기업생존전략에 대한 과제를 기업 및 이해관계자의 역할을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이날 토론은 박종식 삼성지구환경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었는데, 강압이 아닌 시장경제 원리에 따라 기업이 자발적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도록 견인차 역할을 하는 SRI의 필요성 및 중요성은 인정하겠으나, 적용과제에 있어 SRI가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를 지나치게 강조하거나 규제적 도구로 이용되어서는 아니 되며, 이러한 투자관행으로 인해 건실한 중소기업업체 등 여타 기업이 소외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이러한 과제의 해결방안으로는 SRI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의 개념을 기업의 본업인 “이익창출” 관점에서 보다 충실하게 접근하여 『당해 기업사정에 맞는 지속가능경영 이슈를 선택하여 실천해 나가고 있는 기업』을 인정하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야 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다른 의견으로는 도입단계에 있어 우리나라 실정을 고려한 한국형 기준이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또한 연금 등이 투입될 경우에는 국민적 공감대 도출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기업과제에 관해서는 지속가능경영에 대해 최고경영자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며, 이를 전 부서 및 종업원들의 경영철학에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피력하였다. 또한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해서는 반드시 지속가능경영 비전 및 전략을 설정할 필요가 있으며, 최고경영자 직속으로 지속가능경영 중심 기구를 두고 사업단위별로 지속가능경영 부서를 두어 각 부서별 지속가능경영 이슈에 대한 정책수립 및 전사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기업과 이해관계자에 대해서 소비자는 제품 및 서비스 시장에서 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시민단체는 기업행동, 정부는 지원과 규제, 종업원은 기업성장, 그리고 금융기관 및 투자가, 주주 등 기업과 관련되지 않은 당사자는 없으므로 기업 내에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대화채널이 구축되어야 지속가능경영 이슈 및 자사의 문제를 재빨리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과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미래에도 투자하고 싶은 기업으로 남거나 성장하려면 국가의 지속가능발전 차원에서 접근하여 기업이 모든 이해관계자와 동반 성장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한편, 지속가능발전의 근간은 빈곤퇴치에 있는데 이러한 근본 문제해결없이 지나치게 다른 영역으로 확대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또한 기업은 진정한 지속가능발전을 이루려면 인식과 지식차원의 지속가능경영이 아닌 직접 나서서 빈곤문제 및 쓰레기문제 등 범국가적 문제에 대해 몸소 실천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하였다.
※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 : The Korea Business Council for Sustainable Development)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년 기업 최고경영자 및 사회 주요인사, 글로벌 전문가를 초청하여 지속가능경영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속가능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등 사회지도층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기업 경쟁력과 가치 제고를 도모하고자 『CEO 지속가능경영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이란
기업이 환경·경제·사회 전 분야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경영에 따르는 리스크를 최소화해 주주 및 기업 가치를 제고시키는 경영활동이다.
웹사이트: http://www.kbcsd.or.kr
연락처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KBCSD 담당자 02-6336-0691
이 보도자료는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