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인 더 워터’ 샤말란 감독 주연급으로 전격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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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7 17:45

서울--(뉴스와이어)--자신의 작품에 언제나 등장하는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레이디 인 더 워터>에서 이제까지 출연한 작품들 중 가장 많은 분량으로 등장했다.

오는 10월 12일 개봉하는 <레이디 인 더 워터>는 아파트 수영장에서 길을 잃은 요정을 동화의 세계로 돌려보내기 위해 괴물들과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스릴러.

샤말란 감독은 여기서 책을 쓰기 위해 오랜 기간 글과 씨름하는 작가 지망생 ‘빅’으로 출연한다. 뜻밖에 길 잃은 요정 ‘스토리’로부터 영감을 받게 되는 역할이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지만 그가 집필 중인 작품을 끝내면 세상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놀랄만한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아야 한다는 엄청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 인물이다. 이는 마치 <레이디 인 더 워터>를 직접 쓰고 연출해 세상을 놀라게 만들 자신의 이야기를 투영한 듯 해 더욱 눈길을 끈다.

자신의 작품에 까메오로 등장하는 것으로 유명한 샤말란 감독. 샤말란 감독의 까메오 출연은 1992년 각본과 감독을 맡은 <프레잉 위드 앵거>에 단역으로 출연하면서부터이다. 이후 <식스 센스>의 소년 ‘빌’이 발작을 일으켰을 때 진찰하는 의사, <언브레이커블>의 마약딜러로 오해 받는 남자, <싸인>에서 주인공의 부인을 교통사고로 죽인 동네 주민, <빌리지>에서 신문을 읽고 있는 순찰직원이 바로 샤말란 감독. 그의 출연은 그의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영화만큼이나 독특한 재미를 선사한다.

<레이디 인 더 워터>에서는 더욱 많은 분량으로 출연해 그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이다.

영화의 출연과 함께 한국의 이야기를 주요 모티브로 사용해 더욱 눈길을 끄는 <레이디 인 더 워터>. 론 하워드의 딸인 <빌리지>의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와 <사이드 웨이> 폴 지아매티, <시리아나> 제프리 라이트 등이 출연한다.

샤말란 감독만이 창조할 수 있는 신비하고 놀라운 판타지 스릴러 <레이디 인 더 워터>. 오는 10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