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최고의 화제작 ‘ 친절한 금자씨’ 크랭크인
이영애의 주연 확정 이후 <올드보이>등으로 세계적인 배우로 거듭난 최민식이 조연으로 합류하면서 전국민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친절한 금자씨>. ‘미모의 착한 여자가 친절한 복수를 시작한다’는 내용으로 아직까지 영화의 많은 부분이 베일에 쌓여져 있었으나 첫 촬영을 시작으로 조금씩 영화의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날 촬영은 여주인공 ‘이금자’(이영애)가 13년간의 교도소 생활을 마치고 출소해 서울역에 도착하는 씬으로 시작되었다. 추운 겨울날씨 속, 검은 선글라스에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입고 13년간의 복역 생활을 뒤로 한 채 강렬한 인상, 파격적인 모습으로 나타나 그녀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게 만드는 장면이다.
크랭크인이 진행되었던 서울역 현장은 철도 이용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많은 인파들 속에 갑작스럽게 이영애가 등장해 영화 속 ‘이금자’처럼, 빼어난 외모로 지나가는 행인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은 것. 2000년 <공동경비구역 JSA> 이후, 오랜만에 박찬욱 감독과 영화작업에 들어가는 이영애. 기존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개성강한 여성 캐릭터 ‘이금자’를 연기하기 완벽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얼굴 표정, 시선처리, 대사 한마디까지 금자가 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마친 그녀의 연기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감독, 배우, 탄탄한 시나리오 등 웰메이드 영화의 요소를 고루 갖춘 작품으로 <올드보이>이후 한국영화계를 또 한번 뒤흔들 2005년 최고의 화제작 <친절한 금자씨>. 이번 크랭크인 소식은 과연 친절한 금자씨가 출소 후 선보이는 복수는 어떤 것인지 영화를 기다리는 많은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친절한 금자씨>는 내년 3월까지 촬영 후, 2005년 6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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