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손경식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친환경경영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등 지속가능한 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을 위한 산업계의 실천 노력이 배가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아직도 과거의 ‘개발’과 ‘보전’의 이분법적 논리에 머물러 사회적 낭비를 초래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히고, “‘경제성장’과 ‘환경보전’의 조화를 통해 현세대와 후세대가 보다 윤택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경제주체의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상희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오늘날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재무적 성과와 더불어 사회적, 환경적 책임까지도 고려하는 지속가능경영이 필수”라고 강조하고, “지속가능경영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기업과 NGO 및 시민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규용 환경부 차관은 지속가능경영원 개원 1주년을 축하하면서 “기업의 국가와 사회에 대한 영향력이 증대되는 것과 비례하여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청 또한 커지고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시대적 요청과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기업경영의 리스크를 줄이고 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1부 세션인 ‘실천적 지속가능경영’ 세션의 기조발표자로 나선 영국 애슈리지 기업사회센터 앤드루 윌슨 소장은 “글로벌 기업인 테스코나 IBM 사례에서 보듯, 전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을 논할 때에는 NGO뿐 아니라 정부나 소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고 “한국 기업들도 사회의 다양한 요구들을 어떻게 경영활동에 효과적으로 접목할 것인지 숙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진 웅진그룹 환경부회장은 지금은 최고의 경영성과 뿐만 아니라 종업원에 대한 안전과 건강 및 친환경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 기업으로 발전시켜가는 새로운 경영자인 ‘C-SHE-O’가 요구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CEO의 역할을 강조했다.
* (참고) C-SHE-O : Chief Satety, Health &Environment Officer, 최고의 경영성과 뿐만 아니라 종업원에 대한 안전과 건강을 우선시하며, 친환경경영을 통해 지속가능 기업으로 발전시켜가는 새로운 경영자 모델
이어 KAIST의 안병훈 교수는 지속가능경영 확산을 위해서는 여건 조성과 동기 부여가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업은 홍보차원을 탈피하여 기업 성과와 연계시키는 경영활동이 중요하며, 금융기관은 여신, 투자시 리스크관리 차원의 지속가능경영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지적하는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안했다.
중소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발표한 유명근 한솔홈데코 대표는 “생존문제가 급급한 중소기업으로서는 지속가능경영이 경영성과가 좋은 ‘먼 나라’ 이야기로서 성장에 오히려 방해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부정적 시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2세션의 기조발표자로 나선 영국 어카운터빌리티(AccountAbility)의 마리아 실란파 이사는 “지난 10여년간 급증한 시민환경단체, 인터넷이라는 쌍방향 매체의 등장 등으로 인해 과거의 피라미드식 의사결정 구조가 쌍방향 구조로 바뀌고 있어 기업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일대일 대화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시민단체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우리는 미래를 발견하게 된다’는 노보 노르디스크社 고위경영자의 말은 언급하며, 기업과 시민단체의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업-시민사회 협력 사례연구를 발표한 디아지오 글로벌의 페스킷 소장은 성공적인 파트너쉽을 위한 8대 조건들을 제시했는데, 기업과 시민사회의 협력 목적이 같아야 하며, 그 외에 관계 청산 시점의 명확화, 상호 존중과 신뢰, 협력의 투명성과 유연성 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협력 결과를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도 주요 성공요인으로 강조하였다.
시민환경단체의 대표로 초청된 환경정의 김일중 공동대표(동국대 교수)는 시민환경단체 활동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기초로, 시민환경단체와 기업의 협력을 위해서는 우선 ‘대화 통로’가 구축되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히고, 지속가능경영원이 이러한 대화 통로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하면서, 협력의 전제조건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투명경영 정착을 들었다.
참석자들은 기업경영 패러다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는 데 이번 심포지움의 의의가 있다고 밝혔으며, 특히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기업 최고경영자의 마인드가 얼마나 중요한지 발제자들이 입을 모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속가능경영원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의 핵심은 이해관계자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에 달려 있기 때문에 기업 혼자만의 노력으로 해낼 수는 없다”고 말하면서, “산업계와 시민환경단체, 그리고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이해조정위원회(가칭)’ 구성/운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해조정위원회(가칭)를 통해 기업과 관련한 현안 발생시 사전논의와 조율이 이루어진다면, 사실관계가 불분명한 사안이 사회적 이슈로 확대됨으로서 기업경영에 치명적인 결과를 미연에 방지하고 환경성과는 개선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하였다.
대한상공회의소 개요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적, 세계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가진 국내 유일의 종합경제단체로서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우리 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rcham.net
연락처
지속가능경영원 김용주 연구위원 02-6050-3801
대한상공회의소 홍보실 이종명 대리 02-6050-3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