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産 쇠고기 수입되도 소비자 92%, “한우 먹겠다”

서울--(뉴스와이어)--추석 이후 미국산 쇠고기의 본격적인 수입을 앞두고 있지만 광우병의 여파로 소비자들은 한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상임대표 이덕승)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 공동으로 2006년 9월 20일 (목) - 9월 23일 (토) 4일간 서울지역 연령별 20-60대 남,여 소비자 379명을 대상으로 한 한우쇠고기·수입쇠고기 소비자인식 조사가 이루어졌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92%가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더라도 한우를 먹겠다고 대답했다. 매우 그렇다 13%, 그렇다 46%, 보통(가끔 구매) 34%, 구매하지 않겠다 8%로 나타났다. 육류 소비가 많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 조사결과라 주목된다.

특히 맛, 품질, 안전성을 묻는 질문에서 한우가 맛이 84%, 품질이 78%, 안전성이 70%의 높은 신뢰도를 나타냈으며, 한우를 선택하는 구체적인 이유로 ‘맛이 있어서’가 32%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우리나라 고기 29%, 품질에 대한 신뢰 25%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우에 대한 인식에 있어 높은 가격과 일부 판매점 및 음식점의 속여 팔기가 한우소비 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인식이 컸다. 한우 구매를 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61%가 높은 가격, 그 다음으로 가짜 한우 판매가 31%, 안전에 대한 불신 5% 순으로 대답했다.

한우 판매처에 대한 신뢰도를 질문에서는 소비자들은 농·축협 매장을 가장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축협 매장이 74%, 백화점이 68%, 대형 할인매장 60%, 일반 정육점이 54%의 신뢰도를 나타냈다. 또한 한우와 수입 쇠고기 구별할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2%가 구별 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

한편 수입 쇠고기에 대한 국내 주부들의 인식은 광우병의 여파로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 쇠고기의 안전성을 묻는 질문에 42%의 낮은 신뢰도를 나타낸 것. 또한 맛과 품질에서 각각 52%, 50%의 신뢰도를 나타냈다.

조사를 기획한 사)녹색소비자연대의 김세진 부장은 “조사과정에서 소비자들은 쇠기에 대한 인식에서 광우병 등의 위험으로 쇠고기 안전, 위생, 유통에 대한 우려가 예상외로 컸다”고 말하고 “미국 쇠고기의 수입을 앞두고 육류 제품의 안전성, 품질 및 유통의 투명화에 대한 정부의 철저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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