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소실된 낙산사동종 복원 임박

대전--(뉴스와이어)--지난해 4월 5일 강원도 양양군 일대를 휩쓴 대형 산불로 소실된 낙산사동종이 복원된다. 당시 산불은 낙산사 대웅전을 비롯한 크고 작은 전각 13채를 태우고 보물 제479호인 낙산사동종마저 삼켜버렸다.

문화재청(廳長 兪弘濬)은 국민적 관심을 모은 낙산사 동종 복원을 위해 불교미술, 조각예술가, 금속공예, 보존과학 등 분야별 전문가를 복원 자문단으로 구성하여 2005년 9월부터 본격적인 재현작업에 들어갔다. 13개월의 복원과정을 거쳐 오는 9월 29일(금요일) 주조과정을 거치면 최종 완성된다.

낙산사동종은 몸통 일부만 남기고 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녹아내렸기 때문에 복원에 어려움이 컸다. 특히 종을 매다는 고리와 종 몸체에 새겨진 글씨 조각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동종 복원은 평생 범종만을 만들어 온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인 주철장 원광식씨가 맡았다.

복원된 동종은 10월 중순에 낙산사에 영구 안치되며 사찰에서는 복원종 타종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개요
우리나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 문화재 체계,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지속된 문화재 체계가 국가유산 체계로 변화한다. 과거로부터 내려온 고정된 가치가 아닌 현재를 사는 국민의 참여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만드는 ‘국가유산’.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미래가치를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미래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국민과 공감하고 공존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지키며 과거와 현재,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다양성의 가치를 나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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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문화재 김삼기 042-481-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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