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전체가 미술관으로 변모한다

서울--(뉴스와이어)--서울의 도시공간이 예술가의 상상력을 통해 생명력 있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의 거리, 공원, 동네뒷산 등 곳곳에 예술성 높은 조각이 설치되고, 재래시장 건물벽, 아파트벽, 주택가 옹벽 등에는 아름다운 벽화가 그려진다.

서울시는 도시공간에 예술적인 생명력을 불어넣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주민에게 정서적 만족감을 부여하며, 시민들이 일상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갤러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 공공미술위원회(이하 ‘공미위’)를 설치하여, 공공미술품(거리벽화, 조각 등)의 설치장소 및 작품 컨셉 설정, 작품제작 및 설치 과정을 지도하며, 설치 후 사후관리에 관한 자문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1]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추진절차

도시갤러리 프로젝트의 추진절차는 ‘공미위’가 공공미술작품 설치장소를 선정하고 작품컨셉 및 추진방법을 결정하면 공모 또는 지명방식으로 선정된 MA(Master Artist)가 작품설치 계획을 수립하여 공미위의 심의승인을 받아서 작품을 제작하고 설치하는 절차로 추진된다.

[2] 본격적인 사업착수

이러한 사업추진을 위해 서울시는 10월중 ‘공공미술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며, 공미위에서는 시범대상 사업지 40개소(거리벽화 20개소, 조각 등 입체미술 20개소)를 선정하여 시범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 시범사업 추진대상(예정) - 거리벽화

- 재래시장(청평화시장 건물, 남대문시장 숭례문쪽 수입상가 건물)
- 고가차도 교각(아현고가차도, 건대입구역, 청계9가 내부순환로, 당산역)
- 건물외벽(세종문화회관 신관, DMC내 SH공사 신축아파트)
- 기존 벽화 교체(마포구청 옹벽, 연대앞 옹벽, 인사동 조형갤러리 건물 등)

○ 시범사업 추진대상(예정) - 조각 등 입체미술

- 장소별 주제를 정하여 작가들에게 의뢰하여 설치하는 조각 심포지움 방식 적용⇒ 선유도,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 서울시 신청사

- 설치장소를 제시하고 작품을 공모하여 설치하는 방식 적용⇒ 청계천 가로변

- 지역축제와 연계하여 지역예술단체가 설치했다가 철거하는 방식 적용⇒ 인사동, 홍대앞, 덕수궁길 등

- 예술단체, 대학의 협력을 받아 설치하는 방식 적용⇒ 생활권 지하철역 입구, 공원입구 등

시범사업 착수와 동시에 제2차 사업대상 선정에 착수하여 2007년내에 추가로 160개소(거리벽화 80개소, 조각 등 입체미술 80개소)에 미술작품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시갤러리 프로젝트는 종전에 환경미화 차원에서 진행되어 흉물처럼 되어 있는 기존 거리벽화의 문제점 해소하기 위해 예술성 높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작품디자인을 하고, 내구성 있는 재료를 사용하여 작품을 제작할 계획이다.

[3] 민간기업, 예술단체 및 지역주민의 협조 필요

서울시는 도시갤러리 사업의 추진에 많은 예산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여 민간기업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내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특정장소에 대한 미술작품 설치계획 수립 후 기업에 참여를 권장할 뿐만 아니라 기업이 특정장소를 선정하여 제안할 경우에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갤러리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해 작품의 예술적 본질과 공익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일정부분 광고를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작품설치 예정 장소의 예술단체와 지역주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작품설치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예술단체와 예술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도시갤러리 프로젝트’가 서울 시민의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도시갤러리 프로젝트’를 연차적으로 확대하여 2010년 까지는 서울의 구석구석에 거리벽화, 조각, 입체미술 작품을 설치하여 서울이 세계적으로 가장 예술성 높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문화국 문화과장 박희수 02-3703-9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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