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와이어)--대전광역시는 초등학교의 사용하지 않는 교실을 자치구와 교육청 협력사업으로 주민들을 위한 ‘동네 공부방’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달 관내 초등학교의 빈교실 현황 조사를 마친 대전시는 각 자치구에 공문을 시달하고 지역 교육청 및 학교와 활용방안을 협의하여 지역사회의 중심센터로써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커뮤니티의 장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그 동안 동사무소와 학교 등 모든 공공시설이 지역주민의 주요 생활공간임에도 기관간 관심과 협조가 미흡하여 효율적인 활용방안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며 먼저 학교내 빈 교실을 인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열린도서관으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우선 자치구별로 1개교씩을 선정하여 시범적으로 ‘동네 공부방’등으로 활용하고 성과를 분석한 뒤 유사 사업으로 점차 확대 시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전시는 내달 중 공모과정을 거쳐 희망학교를 선정하고 1개교에 1억원의 시설비를 지원해 리모델링한 후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퇴직 원로교사 등을 자원봉사자로 초빙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조사에 따르면 학생수 자연감소와 취학수용계획 변동, 신도심 지역 신설 학교들의 과다한 교실 건축 등으로 금년 5월 현재 전체 초등학교 4,182개 교실중 7%에 해당하는 298개 교실이 빈교실로 남아있거나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관계자는 “교육청과 손잡고 학교내 빈 교실을 지역주민들을 위한 시설로 활용할 경우 빈 교실의 활용도를 높이면서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열린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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