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와이어)--농산어촌을 비롯하여 전반적으로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는 전라북도의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전문가토론회가 28일 전라북도 주최로 개최되었다.

교육인적자원부 및 도 교육청 관계자, 임실교육청 교육장 등 교육전문가와 시민단체, 일선교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선 금번 토론회에서는 민선4기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어민영어교사배치, 1군 1우수고 집중육성, 방과후학교 활성화 사업 등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졌다.

고영호 前전북대 사범대학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전북경제살리기와 교육발전을 민선4기의 핵심과제로 전제하고 지방의 인구감소 주요인으로 교육환경 낙후를 지적하면서 영어마을 조성, 원어민교사 배치, 1군 1우수고 육성, 방과후학교활성화 등을 통한 공교육 경쟁력강화방안을 제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교육의 양극화현상을 완화해 가야 함을 역설하였다.

전라북도 인재양성과 이송희과장은 민선4기 공약사업이기도 한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인 만큼 도와 교육청 및 시군이 협의하여 추진하되 2007년도에 농산어촌지역에 시범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1군 1우수고 육성사업은 다양한 채널을 통한 도민 의견수렴을 통해 향후 방향을 설정하되 기본적으로 1개군에 1개교의 우수고를 선정하여 우수고를 구심점으로 하는 지역 교육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임을 밝혔고, 방과후학교 활성화 사업의 경우 대통령 특별지시로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인 만큼 도에서는 교육부의 방침에 연계하여 추진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으로 판단, 교육부 요구사항인 20%의 지방비 대응투자를 관철하는 것으로 방향을 설정하고 있음을 밝혔다.

교육인적자원부의 영어교육혁신팀 오응석 사무관은 도시·농어촌간 및 소득수준별로 영어에 대한 사교육 투자비의 차이에 따른 영어격차(양극화) 문제를 거론하면서 교육부의 향후 정책이 우수 영어교사 양성, 영어평가방식 개선,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배치확대,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편 등에 있다고 밝히면서 전북의 영어교육 낙후를 극복할 대안으로 원어민교사 확대배치, 학교내 영어체험시설 확충, 영어교사 재교육투자 확대, 영어교육협의체 구성 등을 제안하였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김기화 전주영어마을 원장은 학교나 학원의 획일적 영어교육과 차별화된 영어체험시설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전북에 파주영어마을과 같은 복합레저형 영어마을 조성 필요성과 이를 구심점으로 하여 각 지역별로 여건에 맞는 기본형 영어체험학습관을 설립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전라북도 교육청 김효순 장학사는 영어교사의 연수강화와 교수·학습방법 개선을 통하여 영어수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과 원어민을 활용한 다양한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것을 강조하였으며,

이를 위해 원어민교사를 2010년까지 160명으로 확대 배치하고 도 차원에서 대규모 영어마을을 2개소에 조성하고 그 외에 소규모의 영어마을인 English Park를 4-5개 정도 조성하며 학교내 초미니 영어마을인 English Cafe를 30개교 정도 시범 조성할 것과 아울러 학생 해외영어캠프 및 우수 영어교사 해외수업교류 추진 등을 주문하였다.

한국교원대 외국어연수부의 연준흠 연구사는 원어민영어교사 배치가 이상적인 영어교육 방법의 하나가 될 수 있으나 수요와 공급의 극심한 불균형 등 현실적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1교 1원어민 배치사업과 함께 영어캠프, 영어체험학습관, 전용공간 조성 등 지역여건을 충분히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예산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제언하였다.

이밖에 조금숙 전북 여성단체협의회장은 현실적 교육수요를 반영한 방과후학교활성화를 역설하였고 장위현 임실교육청 교육장은 농산어촌 교육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가 적극 동참할 것과 영어교육인프라 구축, 급식비 지원확대,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주문하였다.

교육인적자원부의 1군 1우수고 육성사업의 시범학교인 고창고등학교의 이무산 교사는 우수고 육성사업의 성공을 위한 조건으로 학교장의 인사 자율권 확대, 교원숙소 지원을 비롯한 교원 근무여건 개선, 학생선발과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대한 자율권 보장, 장학제도 확대,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였다.

전북도는 앞으로 이번 토론회를 통해 나타난 교육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민선4기 공약사업을 비롯하여 인재육성을 위한 주요 사업들의 추진방향을 확정하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함으로써 최소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신중한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간다는 방침이다.

전라북도청 개요
전라북도청은 186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송하진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토대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창의롭고 멋스런 문화, 알뜰하게 커가는 경제, 따뜻하고 정다운 복지, 아름답고 청정한 환경을 도정방침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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