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김문수 도지사가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와 주한 미군의 원어민교사 프로그램 추진에 노력하자고 입을 모았다.

김지사는 2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와 조찬 환담을 갖고 미군을 부대 인근 초중고교에 파견해 영어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을 만들자고 적극 제안했다.

김지사는 “미국군과 한국인의 우호증진을 위한 방법으로는 원어민 교사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며 “경기도에서는 원어민교사 한명을 구하려면 1년에 5,000만원이 든다. 경기도에 학교가 많은데 원어민 교사는 5분의 1도 못 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지사는 “아시다시피 한국에는 선생님을 존경하는 문화가 있다. 군사부일체라는 말도 있다”며 “미군 원어민교사의 교육이 가능하다면 미군을 부모처럼 존경하는 마음도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버시바우 대사는 “좋은 생각이다. 이미 대사들이 부산, 광주 등에서 미군들과 함께 토론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며 “벨 사령관님처럼 많은 사람을 통솔하고 있진 않지만, 저도 나름대로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김지사는 “경기희망포럼에서 경기도 주한미군추진단도 들을 수 있도록 대사님이 강연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평택, 동두천 등 시군 공무원들에게도 강의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버시바우 대사는 “몇 달 후쯤 아예 하루나 며칠 정도 시간을 내 수원을 둘러보고, 대학도 방문하고 싶으니, 이때 문화유적지도 방문하고 강연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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