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도소, 무연고 수용자들 대신 성묘 및 벌초 마쳐

부산--(뉴스와이어)--다가오는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부산교도소(소장 한재준)에서는 직원 및 경비교도대원들이 무연고 수용자들의 공동묘지를 찾아 벌초 및 성묘를 하였다.

지난 19일 아무도 찾지 않아 잡초가 무성하여 길도 분간 못할 정도로 황량한 부산시 사하구 장림동과 경남 김해시 불암동에 있는 부산교도소 무연고자들의 공동묘지를 찾아 조상묘를 돌보듯 정성스럽게 벌초를 하고, 준비해간 음식으로 성묘를 하였다.

이번 벌초에 참석한 부산교도소 직원 교위 이형림은 “지난 10여년동안 해마다 이 곳을 찾아와 벌초를 하여서 그런지 추석 이맘때면 이 곳을 벌초하기 전에는 꼭 뭔가를 빼먹은 기분이다”며 “아무도 찾지 않는 이 곳을 우리라도 돌보아야 되지 않냐”며 다음해에도 꼭 찾아와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교도소 개요
부산교도소는 법무부 교정본부 산하기관으로 1947년 9월1일 부산형무소 김해농장으로 발족하여 1971년 3월 김해교도소로 개청했고 1987년 12월5일 현재의 부산교도소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부산교도소는 형사사건으로 형이 확정된 수형자를 수용하며 각종 교정교화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수용자의 정서 및 심성을 순화하여 이들의 재범방지와 사회복귀에 전직원들이 합심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orrections.go.kr

연락처

부산교도소 총무과 교도 천명인 051-971-0151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