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 예방

서울--(뉴스와이어)--질병관리본부는 들쥐 등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에 물려서 발생하는 제3군 법정전염병인 쯔쯔가무시증 환자발생이 추석을 전후한 10-11월에 큰 폭으로 증가됨에 따라 전국 보건기관에 예방관리활동을 강화할 것을 지시하였다.

○ 감염 위험군(농부, 야외작업 및 활동자, 군인)은 예방수칙을 준수
○ 의료인은 발열 환자진료 시 쯔쯔가무시증 확인 및 신고 철저

최근 5년간 쯔쯔가무시증 환자발생 추이는 2001년 2,638명이 발생한 이후 2년 연속 감소하였으나, '04-‘05년은 큰 폭으로 증가함

시·도별로는 전라북도, 경상남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북도의 순으로 환자 발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쯔쯔가무시증은 야생 설치류에 공생하는 털진드기에 의하여 감염되며, 이는 온·습도 등 생태계 환경요인에 영향을 받음

쯔쯔가무시증 감염 예방법은 다음과 같음

-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 것
- 휴식 및 새참 먹을 때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 후 햇볕에 말릴 것
- 작업 중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말 것
- 작업 시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를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신을 것
- 밤줍기,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긴소매 옷과 양말 등을 착용하고 기피제를 사용할것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샤워나 목욕을 하여 진드기를 제거할 것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작업복, 속옷, 양말 등 세탁할 것

쯔쯔가무시증은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면 치료가 잘되는 질환이지만, 단순 감기약으로는 치료되지 않기 때문에 야외작업 및 활동 후 열이 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하여 조기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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