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2003년 외환은행 이사회의 외환은행-외환카드사의 합병 결정 과정과 관련된 주가 조작 혐의에 대한 조사 내용을 검찰에 통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위 사안은 지난 2004년 1월 외환은행과 외환카드사의 합병 과정 및 외환카드사 노조의 파업과정에서 제기된 민원에서 시작된 것으로 외환카드사 노동조합이 제기한 건입니다. 투기자본감시센터의 일원인 전 외환카드사 노조간부는 외환은행과 외환은행의 이사들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소송을 제기해 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27일 투기자본감시센터는 2003년 11월 당시 외환은행의 이사들에 대해 형사고발을 했습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부정확한 소문에 근거하여 외환은행을 지속적으로 공격하고 있습니다.
외환은행은 당시 외환은행 이사회가 적절한 판단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외환은행 이사회는 외환카드사의 정상화를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림으로써 외환카드사의 채무불이행 위험, 채권단과 소액주주의 손실, 그리고 더 나아가 금융산업 전반의 위기를 방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004년 초 마무리 된 외환카드사와의 합병은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었습니다. 외환카드사 합병으로 인해 2004년말까지 외환은행의 재무제표에 반영된 영향은 약 1조 3천억원에 이르며, 이는 2004년 2월말 합병 당시 외환은행 자본계정에 반영된 9,200억원(총 자본의 감소분)과 합병후 발생된 카드계정의 손실 4,470억 등입니다. 이와 같은 대규모 손실은 실제로 발생된 수치입니다.
외환카드사의 대규모 부실에 따라 당시 외환은행 이사회는 외환은행의 모든 주주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사회의 의무로서 감자를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본 건과 관련한 당시의 외환은행의 발표와 외환은행 이사회의 결정은 일관됩니다.
2003년 3분기말 카드업계가 겪고 있던 대규모 손실과 이에 따른 유동성 문제가 시장에 알려지면서 외환은행이 외환카드사의 합병 의사를 공표하였던 시점 전후 수 주일 동안 외환카드, LG 카드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일부 예외적인 경우도 있으나, 외환카드사의 주가 추이는 당시 유사한 상황에 있던 대형 카드사들의 주가 추이와 거의 일치하고 있습니다.
현재와 같은 의혹들이 제기된 이상 담당 기관의 자세한 조사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외환은행은 금년 초부터 지금까지 감독당국 등이 진행하고 있는 많은 조사에 성실히 임해 왔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할 것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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