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 대회 첫날, 중견골퍼 박장순 단독 선두에
오늘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장순은 전반 9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천천히 시동을 걸었다. 후반 9홀에 들어선 박장순은 2번홀 보기를 범하며 이븐파로 3번홀 티잉 그라운드에 올랐다.
이후 박장순의 버디쇼는 시작됐다. 3번홀 4미터짜리 버디퍼트를 시작으로 4번홀 14미터짜리 롱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기세가 오른 박장순은 6번홀부터 8번홀까지 연속 3개홀 버디를 추가하고 1라운드 최종합계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단독선두로 나섰다.
30대 선봉에 선 박장순은 20살에 골프를 시작한 늦깎이 골퍼. 1998년 KLPGA 준회원에 입회했고 이후 2000년 정회원으로 입회해 6년 동안 우승은 단 한차례도 없었다. 1라운드 선두에 오른 것도 지난 2001년 MC스퀘어 레이디스 2라운드에서 이선화, 김희정 등과 공동 1위에 오른 것이 유일한 기록이다.
첫날 10대 돌풍을 잠재우고 단독 선두에 오른 박장순은 “작년 말부터 스윙을 수정한 후 최근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면서 “요즘은 몰아치기도 가능해졌다.”고 흐뭇해했다.
30대 중반의 박장순은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지만 정신력으로 극복해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1타차 2위 그룹을 형성한 7명의 신세대 골퍼들은 2라운드에 역전을 노리고 있어 우승 재킷의 향방은 더욱 오리무중이다.
박희영(19,이수건설)은 2언더파 70타로 송보배(20,슈페리어)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올랐다.
지난 SK 엔크린 솔룩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상금 1억원을 챙기며 국내 골프계의 진주로 탄생한 홍진주(23,이동수F&G)는 이븐파 72타로 조미현(26,ADT CAPS)과 함께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선두와는 불과 5타 차이밖에 나지 않아 남은 이틀 동안 충분히 뒤집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나비의 고장’ 함평에서 펼쳐지고 있는 KB 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 대회 2라운드는 MBC ESPN과 J골프에서 2시부터 4시까지 동시 생중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개요
2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있는 KLPGA는 1055명의 여자프로골퍼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주로 투어프로와 티칭프로에 종사하고 있다. 골프여왕 박세리를 비롯하여 얼짱 신드롬을 일으킨바 있는 안시현 등 많은 스타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KLPGA 소속 프로들은 유행을 선도하며 자신감 있고 능력 있는 현대여성을 대표하는 오피니언리더로서 그들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은 일반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KLPGA는 KLPGA투어, 드림투어, 3부투어, 시니어투어 등 4개의 골프투어를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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