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 2세대 EPO형질전환 돼지 생산 성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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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제약 코스닥 034940
2006-09-28 18:45
서울--(뉴스와이어)--조아제약㈜ 생명공학연구소가 22일 코엑스(Oakwood Premier Coex Center)에서 주최한 국제심포지엄이 아시아태평양동물자원과학회(AAAP) 관계자들과 학계 관계자, 업종 관련 애널리스트, 기자 등 약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22일 심포지엄에서는 ‘형질전환 복제동물의 생산과 활용’이라는 주제 하에 건국대학교 이훈택 교수와 충북대학교 김남형 교수의 사회로 인도, 호주, 중국 등 3개국 연구진과 순천대학교의 공일근 교수, 대구카톨릭대학교의 김태완 교수, 건국대학교 김진회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1,2부에 걸쳐 이루어졌다.

호주 Adelaide 대학 Reproductive Biotechnology Group 소속의 장기 이식용 복제돼지 연구 전문가인 Mark Nottle 교수는 knockout 기법으로 Galactotransferase를 제거한 형질전환 돼지생산에 대한 연구 내용을 발표하였고, 중국의 Chinese Academy of Science의 Qing-Yuan Sun 교수는 돼지의 난자성숙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Mitogen-activated Protein Kinase(MAPK)의 기능에 대한 연구를, 인도 TamilNadu Veterinary and Animal Science University의 G. Dhinakar Raj 교수는 가축의 질병 진단법과 예방에 대한 연구 내용을 발표하는 등 차세대 생명공학의 발전과 더불어 여러 용도에 적용할 복제동물의 생산 및 그와 관련된 학문 분야를 다양하게 토론하였다.

국내 최초로 체세포 복제 고양이를 생산하는 등 애완동물 복제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순천대학교 공일근 교수는 고양이 복제 연구 진행과 향후 이종간 체세포 복제를 통하여 삵, 호랑이 등 멸종동물을 복원 생산하는 연구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였고, 최근 조아제약과 산학연 계약을 체결한 김태완 교수는 2004년 세계최초로 녹색형광단백질(GFP)를 발현하는 형질전환 닭을 생산에 성공한 이래 EPO 등 유용물질을 계란에서 얻을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최근 경상대에서 건국대로 자리를 옮긴 김진회교수는 그 동안 생명공학연구원 유권 박사등과 체세포 핵치환 복제동물(돼지)의 조기사망 및 기형의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 진행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였고, EPO 형질전환 돼지의 생산과 관련하여서는 작년 사망한 EPO 형질전환돼지인 나동이와 다동이의 재복제 산자인 2세대 EPO형질전환 돼지의 생산에 성공하여 건강하게 자라고 있으며, 올 하반기 생산될 재복제 산자를 포함하여 내년 EPO를 대량생산하기 위한 재복제 라인들을 올해 확보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또한 최근 태국에서 유산양 체세포를 확보하였고, 내년 초부터 Knock-in 기법을 이용한 새로운 EPO 형질전환 복제돼지 및 유산양의 생산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이와 더불어 올해 설립한 연구소에서는 EPO의 활성 증대와 난치병 치료용으로 사용할 의약품 개발을 위한 EPO 유도체를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조아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계기로 현재 진행중인 EPO 연구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라며, 향후에도 이처럼 대내외적으로 연구성과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cho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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