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를 위한 인터넷서점 수익분배 프로그램 오픈

서울--(뉴스와이어)--블로그를 운영해 돈을 벌 수 없을까? 올해 초부터 인터넷비즈니스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웹2.0. 하지만 아직 국내외에 이렇다 할 수익모델은 없다. "웹2.0으로 수익을 내는 방법은 거대회사에 인수 합병되거나 웹2.0을 주제로 강연회를 여는 것 뿐"이라는 냉소 어린 말까지 듣고 있는 실정이다.

개인 블로거를 위한 수익분배 프로그램 Thanks to Blogger 오픈

이런 상황에서 인터넷서점 알라딘이 웹2.0에 기반을 둔 블로그 수익모델 'Thanks to Blogger'라는 프로그램을 오픈해 주목 받고 있다. 네티즌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알라딘 쇼핑몰의 책, 음반, DVD를 넣어 리뷰를 작성하고 그 리뷰를 다른 블로그 방문자가 읽고 상품구매를 하면 블로거에게 판매가의 3%, 구매자에게 1%의 수익을 지급한다. 1만 원짜리 책이라면 한번에 300원의 수익을 얻는 셈이다.

블로거 + 인터넷서점 + 출판사에 두루 이익

Thanks to Blogger 프로그램 오픈 4일 만에 벌써 1천 여 명의 블로거가 참여 신청을 했을 만큼 관심을 끌고 있다. 알라딘 공식 블로그에 접수된 코멘트와 트랙백을 보면 '아이들 동화책을 많이 사고 블로그에 짤막하게 서평을 올리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그동안 써둔 리뷰에 Thanks to Blogger를 넣어둬야겠다." "잘하면 책 값 정도 벌 수도 있고, 블로그 이용 재미도 늘려주는 방법인 것 같아 호기심을 가지고 참여했다'는 일반 블로거들이 다수이다. 반면 '참고서/교재 전용 인터넷서점을 만들려고 하는데 OpenAPI를 정말로 써도 되냐'는 사업자 및 '구글, 야후, MS용 위젯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는 개발자의 글도 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을 배포하는 알라딘의 입장에서는 알라딘 사이트로 연결되는 책 링크가 블로그 곳곳에 퍼져 롱테일에 따른 트래픽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수익 분배 프로그램을 통해 폭넓은 UCC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효과도 있다. 출판사의 입장에서 보면 이 프로그램은 자사의 특정 책에 알라딘의 회원들이 쓴 리뷰는 물론 알라딘 밖에 있는 블로거들의 리뷰까지 총망라하는 리뷰 저장소가 되기도 한다.

블로거도 쉽게 책을 넣어 리뷰를 쓸 수 있는 UI에 초점

알라딘 책 페이지의 '블로그 원격 글쓰기' 기능을 이용해서 그 자리에서 감상문이나 리뷰를 쓰면 이글루스, 워드프레스, 태터툴즈 등에 있는 자신의 블로그에 해당 리뷰와 함께 인증키 값이 담긴 링크가 손쉽게 원격 등록된다.
또한 태터툴즈 같은 설치형 블로그의 글쓰기 툴 바에 삽입되는 '책 검색해서 넣기' 플러그인을 이용할 수 도 있다. 벌써 태터툴즈 이용자가 자발적으로 알라딘OpenAPI를 이용해서 플러그인을 만들어 공개 게시판에 올렸고, 1500여명이 조회를 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Thakns to Blogger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원격 블로깅도, 플러그인도 지원되지 않는 포털 사이트의 블로그나 싸이월드 미니홈피 같은 홈피 사용자들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 알라딘 책소개 페이지의 '책 정보 복사해하기'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인증키 값이 포함된 책정보 html 소스를 복사해서 자신의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바로 붙일 수 있다.

책 광고만 봐도 수익을 주는 베타2 버전 준비 중

알라딘의 김성동 웹기획팀장은, “아직은 판매 기여에 대한 수익 분배만 가능한 베타1 버전일 뿐" 이라며, Thakns to Blogger 프로그램의 향후 목표를 밝혔다. "앞으로는 판매가 아닌 자신의 읽거나 추천하고 싶은 책 음반 DVD를 원하는 대로 게재하고, 그 링크 클릭을 통해서 알라딘으로 보내준 것만으로도 수익을 분배할 수 있는 베타2 버전을 준비 중이다. 클릭에 대한 수익분배 모델까지 선보인다면 블로거의 수입은 현재보다 배 이상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출판사의 소액광고 모델과 통합시켜 인터넷 곳곳에 흩어져있는 블로거들이 동참하는 광고시장을 만들겠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다.”

해외에서도 개인 블로거를 위한 수익창출의 기회는 많지 않아

웹 2.0 시대 수익모델이 전반적으로 부재한 가운데 그나마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것은 아마존의 AWS 프로그램이다. 웹 개발자들은 아마존에서 공개한 OpenAPI를 이용해서 자신의 사이트에 맞는 중소규모의 인터넷쇼핑몰을 만들고 판매실적에 따라 아마존으로부터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올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구글 애드센스를 예로 들수 있지만 외국에 뿌리를 두고 있는 구글 애드센스는 보통 태터툴즈 같은 설치형 블로그에 광고를 자동으로 노출할 수 있는 코드를 심어야하기 때문에 초보자가 접근하기 쉽지 않다. 또한 광고 수익이 100달러에 도달해야만 실제 입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단점이다. 일반 블로거가 100달러에 도달하기는 상당히 어렵다는 것이 애드센스를 사용 블로거들의 공통된 평이다.
알라딘이 내놓은 Thanks to Blogger는 사업자에게는 기업형 수익창출의 기회를 주는 OpenAPI 공개에서 한발 나아가 일반 블로거들도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Thanks to Blogger와 같은 프로그램의 성공 여부는 많은 웹2.0 관련자들에게 관심사가 되고 있다.

오픈 이벤트로 1000만원 상금을 놓고 벌이는 우수 리뷰전 개최

알라딘에서는10월말까지 오픈 이벤트로100 여 개의 출판사와 함께 총 1,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우수 리뷰전을 개최한다. 최우수 블로그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을 줘 블로거들간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참고자료> 블로그 전문 사이트 <올블로그> 에 수집된 네티즌 글 목록 (아래 페이지)

http://search.allblog.net/?k=%EC%95%8C%EB%9D%BC%EB%94%98%20%EC%A0%95%EB%A0%AC%3A%EC%8B%9C%EA%B0%84

알라딘 개요
‘알라딘’이 소원을 빌면 램프에서 요정이 나와 꿈을 이루어 줍니다.
‘알라딘’이라는 브랜드에는 고객의 꿈을 이루어드리고자 하는 기업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알라딘은 수 없이 많은 새로운 서비스를 전자상거래에 도입하였으며 우리가 도입하면 그것이 곧 업계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알라딘은 혁신을 거듭하며 우리나라 전자상거래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고 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aladin.co.kr

연락처

알라딘 웹기획팀 김성동 팀장 016-824-0248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