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관객들이 손꼽는 감동 명대사 TOP10
최근 개봉작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하, ‘우행시’) 속 대사들도 관객과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며 명대사 반열에 오르고 있다. 각종 온라인사이트 상에서 손꼽히고 있는 ‘명대사 TOP10’을 소개한다. (*감동 명대사 영상 참조)
1 “사랑합니다... 누나!"
20대부터 4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수많은 ‘강동원의 누나’들의 심금을 울린 바로 이 대사가 첫 번째로 꼽혔다. 이는 윤수가 생의 마지막 순간, “유정씨, 내 얼굴 까먹으면 안돼요. 고마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남긴 말. 그렁그렁 눈물이 맺힌 눈망울, 아이같이 천진난만한 표정이 뒤섞인 얼굴로 유정에게 안녕을 고하는 이 대사는 모든 누나들의 가슴을 찢었다. 또한 윤수의 말을 받는 유정의 “사랑해”라는 흐느끼며 잦아드는 목소리는 남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2 “애국가를 불렀는데도 무서워요"
“누나!” 파워에 근소한 차이로 밀렸지만, 영화의 클라이막스인 감동의 심장부에서 눈물의 핵폭풍 역할을 한 것은 단연 이 대사, “애국가를 불렀는데도 무서워요”. 죽음 앞에 선 두려움을 씻기 위해, 어린 시절 죽은 동생이 그토록 좋아했던 애국가를 부르지만 역부족이다. 토해내듯 절박한 절규가 관객들의 억장을 무너뜨렸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를 “애국가를 불렀는데도 외로워요”, “애국가를 불렀는데도 보고 싶어요”, “애국가를 불렀는데도 배고파요” 등으로 다양하게 패러디하며 유행어처럼 사용하기도.
3 “죽지 말란 말이야, 살아만 있으란 말야"
혹시나 희생 하나 바치면 하나님이 윤수를 죽지 않게 해주실까봐, ‘엄마를 용서하는’ 죽기보다 하기 힘든 일을 하는 유정. “엄마를 용서해보려고 온거야... 죽지 말란 말이야. 살아만 있으란 말야”라며 하염없이 울부짖는 장면은 이나영 최고의 감동 열연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엄마에게 하는 말이지만, 어찌보면 윤수를 향한 절박한 마음이 담겨있는 듯 하여 더욱 애절하게 사무치는 대사이기도 하다.
4 “내...살고 싶어졌습니다"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절망과 증오로 가득찼던 윤수. 유정과 ‘진짜 이야기’를 나누며 내적 변화를 겪게 된 후에 눈물을 글썽이며 고백한다. "죽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죽어 마땅하다고 생각했는데, 사는게 지옥 같았는데...내 살고 싶어졌습니다”. 이전 장면에서 밝혀지는 윤수의 억울한 누명에 대한 안타까움과 더불어, 고마운 사람들에게 보답하면서 평생 구치소 안에서라도 살아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참회의 소망은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5 “내가 널 용서하마. 내 딸을 죽인 너를 진심으로 용서할 때까지 계속 오마"
관객들 사이에서 눈물 없이 못 보는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는 ‘진정한 용서 장면’ 속 명대사. 윤수가 살해한 파출부의 어머니인 박할머니의 가슴 찢어지는 모정과 애끓는 용서가 담겨져 있다. “내가 널 용서하마. 아니, 가슴 속 깊이 진정으로 용서 못하겠지만 용서할 때까지 명절 때마다 꼭 오마”라고 통곡하면서 “꼭 살아있어야 한다”라고 말하는 눈물의 당부는 수많은 관객들의 가슴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6 “김밥이 너무 짜요"
<우행시> 속에는 눈물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가슴 찡한 웃음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 대사. 유정이 윤수를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해온 주먹 김밥을 먹던 윤수. “뭐 하나 솔직하게 이야기해도 되요?”라고 해맑은 미소를 띄우더니 한참을 뜸들이다 하는 한마디. “김밥이 너무 짜요”... 관객들을 ‘울다가 웃게 만든’ 짠하고 행복한 명대사로 손꼽히고 있다.
7 “남들한테는 먼지만한 가시 같아도, 그게 내 상처일때는 우주보다 더 아픈 거래요”
아무도 들어주지도, 알아주지도, 나누어주지도 않을 것 같아 감추고만 있었던 ‘진짜이야기’를 윤수에게 털어논 유정. 윤수는 “그쪽처럼 돈 많고 예쁜 여자가 죽고 싶어할 수도 있다는 거 진짜 몰랐어요”라고 말하고, 이에 유정은 “남들한테는 먼지만한 가시 같아도, 그게 내 상처일 때는 우주보다 더 아픈 거래요.”라고 답한다. 자기 안의 상처에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대사이기에 더욱 전폭적인 공감과 지지를 얻고 있다.
8 “처음 해보는 게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어요”
동료들과 난생 처음 눈싸움을 해봤다며 “처음 해보는게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인지 제 인생에서 처음 맞는 겨울인 거 같은 착각이 듭니다. 아마 이게 저에게는 마지막 겨울이 될지도 모르죠”라는 편지를 유정에게 전하는 윤수. 이제야 비로소 세상 모두와 처음 마주대하는 기분인데, 이제 곧 세상과 마지막 인사를 해야 하는 윤수의 마음이 전해져서인지 관객들은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명대사로 이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
9 “유정씨 오는 날, 목요일만 생각하면 그냥 좋아요"
“목요일만 생각하면 그냥 좋아요.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건 좋은거잖아요. 좋은 건 안 없어진데요. 내는 그러니까 아주 망한 건 아니죠?”라며 자신은 죽겠지만 그래도 행복하다는 말을 남기는 윤수.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고 숨쉬며 삶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누군가만 있으면 되는 것이라는 평범하고 소소한 진리를 깨닫게 하는 대사로 회자되고 있다.
10 “목요일 10시부터 1시까지...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마지막은 관객의 마음을 움직인 베스트 문장, ‘목요일 10시부터 1시까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다. 이는 유정이 윤수를 위해 찍어다준 폴라로이드 사진 위로 윤수가 써내려간 글귀. 이는 두 사람이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진 기적과도 같은 시간을 의미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보여지면서 영화의 감동과 눈물을 소중히 기억하는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외에도, “모든 것이 나를 외면했다고 생각했는데, 뒤늦게 세상에 사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윤수), “나 같은 놈이 속 얘기하기 젤 좋은 놈입니다. 비밀을 죽음까지 가져가거든요”(윤수), “이제... 진짜이야기 할 차례 아닌가요?”(유정), “물고기가 사람이 되는 건 기적이 아니라 마술이고, 사람이 변하는 게 기적이지”(김신부님), “윤수야, 엄마도 좀 살자”(윤수모), “넥타이 공장 청소했다더라. 누가 먼저 가든 좋은데서 다시 만나자(2896)” 등 수많은 주옥같은 문장들이 인상적인 명대사로 꼽히고 있다.
2006 최고의 감동명대사가 관객들의 가슴에 따뜻한 눈물과 웃음, 그리고 여운을 남기고 있는 영화 <우행시>. 220만 관객들의 가슴에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고 용서한다는 것의 찬란한 기적과 행복한 감동을 전한 바 있다. <우행시>는 올 추석,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보고 싶은 영화로 손꼽히며 폭발적인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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