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대회 2R - 최나연 2타차 단독 선두에
1번홀 티샷하는 최나연
6번홀 세컨샷하는 최나연
최나연은 2라운드에서만 이글 1개를 포함해 버디 3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최나연은 이틀 동안 보기 없는 완벽 플레이를 펼치며 단독 1위로 뛰어올랐다.
최나연은 1번홀(파4,339야드) 74야드 지점에서 56도 웨지로 친 공이 바운드 없이 홀에 들어가는 슬램덩크성(?) 이글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최나연은 “전날 버디를 잡았던 홀이라 자신 있게 휘둘렀는데 그대로 홀에 들어가 놀랐다.”면서 “처음 경험하는 상황이라 기분이 묘하고 짜릿했다.”고 당시 소감을 밝혔다.
지난 KB 국민은행 스타투어 1차전과 2차전 모두 단독 2위에 머물렀던 최나연은 이번만큼은 기필코 우승컵을 치켜 들겠다는 각오다. 라운드를 끝낸 최나연은 “우승을 정말 간절히 바래요.”라며 주먹을 힘있게 쥐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송보배는 12번홀(파3,164야드)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하며 2타차 단독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12번홀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공이 핀 앞 2미터에 떨어졌고 그 공은 굴러 홀 앞에 약 2초간 머물러 있다가 쏙 들어가는 그림 같은 홀인원을 뽑아냈다. 송보배는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내일도 오늘처럼 행운이 따르는 라운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프로 3년차’ 박하나(23) 역시 송보배와 같은 12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2라운드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하나는 14번홀(파4,339야드)에서 친 세컨드샷이 그린 옆 워터헤저드 끝에 걸려 양말을 벗고 과감히 물에 들어가 보기로 막는 투혼을 보여줬다.
첫날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에 올랐던 신지애(18,하이마트)는 오늘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박하나와 함께 공동 3위로 내려 앉았다. 하지만 신지애는 성적과는 상관 없이 선행을 펼쳐 주위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추석을 맞이하여 광주광역시 각화동에 위치한 사회복지관과 월계동 동사무소를 통해 각각 쌀 50포대씩 총 100포대를 그 지역에 사는 영세민과 독거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신지애는 그동안 상금의 일부 또는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등 진정한 프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어린 천사’라는 별명까지 얻은 바 있다.
첫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30대 투혼을 불살랐던 박장순(35,아키아골프)은 챔피언조에서의 부담을 극복하지 못하고 전반에만 보기와 더블보기를 각각 2개씩 기록하는 등 2라운드 공동 30위로 29계단 내려앉았다.
한편 지난 주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끝난 USLPGA 퀄리화잉스쿨 1차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문현희(23,휠라코리아)는 오늘만 6타를 줄이며 데일리베스트를 기록했다. 문현희는 이번 주 월요일에 입국해 대회 첫날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며 5오버파 77타로 부진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으며 공동 96위에서 25위로 71계단을 뛰어 오르는 저력을 선보였다.
2라운드까지 4오버파 148타를 기록한 68명의 프로와 아마추어가 최종라운드에 진출했다. 최나연, 송보배, 박하나가 챔피언조를 이뤄 오전 8시49분에 티-오프한다.
‘대한민국 대표은행’ KB 국민은행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KB 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대회의 최종라운드는 MBC ESPN과 J골프가 12시부터 2시까지 동시 생중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개요
29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있는 KLPGA는 1055명의 여자프로골퍼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데, 주로 투어프로와 티칭프로에 종사하고 있다. 골프여왕 박세리를 비롯하여 얼짱 신드롬을 일으킨바 있는 안시현 등 많은 스타 선수들이 소속되어 있다. KLPGA 소속 프로들은 유행을 선도하며 자신감 있고 능력 있는 현대여성을 대표하는 오피니언리더로서 그들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은 일반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KLPGA는 KLPGA투어, 드림투어, 3부투어, 시니어투어 등 4개의 골프투어를 주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klpgaiqt.com/
연락처
KLPGA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 고형승
이 보도자료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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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12일 1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