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이 둥실, 추억이 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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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미즈
2006-10-02 09:44
서울--(뉴스와이어)--이번 추석 연휴는 샌드위치 데이 덕에 일주일이 넘는 기간을 쉬는 학교가 많다. 아이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신나는 일이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긴 연휴가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부모 커뮤니티 맘스쿨(www.momschool.co.kr)에서 <디노맘의 나들이 일기> 필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언진씨의 명절 놀이 제안을 눈 여겨보자. 큰 돈을 쓰지 않아도 놀거리가 무궁무진하다.

1. 고스톱은 Stop! 보드게임 하자Go!
▶ 인생게임
카드를 통해 직업을 구하고 한 인생을 살아가며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 대학도 가고 결혼도 하고 보험도 들고 은행에서 대출도 받으면서 각자의 인생을 꾸려가는 스토리보드 게임.

▶ 보난자
콩을 심어 수확하고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독특한 게임이다. 게임의 마력은 협상에 있다.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자신에게 도움이 안 되는 콩들이 튀어나와 플레이어를 괴롭혀 오는데, 어떻게 하면 이를 잘 뻥튀기해서 팔아 넘기고 이익을 얻느냐가 게임의 관건이다.

▶ 젠가
가족끼리 순서를 정해 놓고 쌓아 놓은 나무 블록을 하나씩 빼서 위로 다시 쌓아 올리면 된다. 탑을 쓰러트리는 사람이 벌칙을 받는 단순한 게임으로, 여성과 남성으로 편을 갈라도 좋고, 아이팀 어른팀으로 나눠도 좋다.

▶ 부루마블
보드게임계의 고전이라 누구나 한 번씩 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주사위로 보드의 말을 움직인 뒤 각 나라의 땅을 사 건물을 짓고 이곳을 지나는 상대방에게 통행세를 받아 재산을 늘려가는 게임이다. 중독성이 워낙 강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다.

▶ 루미큐브
갖고 있는 14개의 숫자타일을 가장 먼저 털어버리면 이기는 게임이다. 타일에 적힌 숫자가 색깔이 같고 3개 이상 연속될 때, 혹은 색깔은 다르지만 동일한 숫자일 때 타일을 버릴 수 있다. 자신의 타일이 몇개 안 남았더라도 안심할 수 없고 마지막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점이 재미있다. 상대방의 패를 읽어가며 신속하게 숫자를 조합하는 능력이 요구돼 교육용으로도 제격이다.

2. 몸으로 느껴봐~~체험놀이
▶ 신바람놀이터 + 모양떡만들기
전통놀이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공연이다. 산수화를 그려보는 한국화 마당,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놀이마당, 전통악기를 연주해 볼 수 있는 가락마당등 총 5가지 테마로 나눠져 있다. 또한 형형색색 물들인 떡에 직접 앙금을 넣고 빗어 보는 모양떡 만들기도 진행한다. 전통놀이만 관람할 경우 관람비는 어른, 어린이 모두 4천원, 떡만들기 체험까지 할 경우 어른, 어린이 모두 1만원 www.suksuk.co.kr 문의 3413-5929

▶ 스포츠 과학놀이 체험전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현장체험 학습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한 씽크타운의 스포츠 과학놀이 체험전은 어린이들에게 스포츠에 숨어있는 다양한 과학 원리와 이론들을 놀이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며 배울 수 있도록 해주는 테마교육의 장이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다. www.thinktown.co.kr 문의 02-6282-5777 어른, 어린이 모두 1만2천원

▶ ‘만능의 천재, 다빈치전’
국립 서울 과학관 특별 전시장에서 열리는 만능의 천재 다빈치전은 다빈치가 남긴 과학노트 코덱스(codex)에 담겨진 아이디어와 작품을 실물로 구현해 직접 만져보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뚝딱뚝딱 공작나라는 체험공간으로 커넥터와 빨대 만으로 간단한 요술봉부터 왕관, 선풍기까지 만들어 볼 수 있다. www.ssm.go.kr 문의 3676-5566 성인 1만원, 초중고 8천원, 미취학 아동 7천원

3. 옛날엔 말이지...전통 나들이
▶ 고궁
문화재청에서 관리하는 4대궁ㆍ종묘ㆍ공개능원은 추석 당일엔 전원 무료, 앞뒤 연휴엔 한복을 입은 사람에게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등 전통놀이 마당과 이벤트를 진행하니 사전에 홈페이지를 둘러보는 것이 좋다. 자세한 정보는 문화재청 홈페이지(www.cha.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 남산골한옥마을
서울의 팔대가 중 하나였던 박영효 가옥부터 일반평민의 집에 이르기까지 전통한옥 다섯 채를 그대도 옮겨 놓은 남산 한옥마을은 선조들의 생활모습을 직접 보고 알 수 있도록 옛 가구와 소품을 예스럽게 배치 하였다. 추석 연휴를 맞아 윳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홈페이지 www.hanokmaeul.org 문의 2266-6923 관람료 무료

▶ 국립국악박물관
자극적인 음악에만 길들여져 있는 아이들과 함께 국악 박물간에 가보자. 깊이 있는 국악의 선율을 들어 볼 수 있으며, 선조들이 쓰던 악기와 해외의 고전 악기를 볼 수 있다. 또한 바로 옆에 위치한 국립국악원에서는 추석과 관련해 작은 연주회들이 열리니 아이와 함께 국악 산책을 가봐도 좋을 것 같다. www.ncktpa.go.kr 전화 02-580-3130 관람료 무료

▶ 국립 중앙 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어린이의 눈 높이에 맞춘 박물관으로 옛 조상들의 주거, 농경, 전쟁, 음악 이라는 네 가지 테마로 나눠 전시하고 있다. 중앙 박물관의 유품과 동일한 형태와 크기로 복제된 전시품을 어린이들이 마음껏 만지고, 조립하고, 듣고,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무거운 갑옷이나 옛날 왕들이 썼던 금관도 써볼 수 있어 아이들에겐 재미 만점. 관람료는 무료이나 한회당 예약 인원이 100명으로 제한되어 있어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http://www.museum.go.kr/child/index.jsp 문의 2077-9330

Tip. 명절 음식을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따로 시간을 만들지 않아도 아이와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눌 수 있다.

▶ 전부치기
기본적인 준비는 엄마가 하고 아이에게 밀가루 옷이나 계란 옷을 입혀 달라고 하자. 단순하지만 꽤 오랜 시간을 옆에서 도와주어야 하기 때문에 인내심을 기를 수 있고, 엄마가 매일 차려주는 음식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될것이다.

▶ 나물 무치기
자녀가 나물을 싫어한다면 무치는 과정에 동참시켜보자. 손쉽게 할 수 있는 숙주나물이나 시금치가 적당하다. 직접 만들어 본다면 자신이 만든 음식에 대한 애착이 생겨 편식하는 습관을 고치고 음식도 골고루 먹게 될 것이다. 만약 아이가 어려 무치기 힘들다면 양념을 넣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

▶ 송편 만들기
송편 만들기는 눈과 손의 협응 능력을 길러주는 장점이 있다. 예쁘게 모양을 빗으려면 손가락을 자주 움직여야 하므로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된다. 또한 송편의 크기에 맞는 적당한 양의 소를 넣어야 하므로 질량의 개념을 익힐 수 있으며, 다양한 색과 모양의 송편을 통해 색에 대한 감각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드림미즈 개요
드림미즈는 주부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컨텐츠 사업 및 쇼핑몰 운영 및 On/Off Line 교육과 콘텐츠를 개발한다. Promotion, Marketing 컨설팅 등 제반 E-Business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부 커뮤니티 사이트 미즈, 어린이 영어교육 전문 커뮤니티, 학부모 커뮤니티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결혼 이후 여성들의 자기성장을 위한 라이프플랜 지원 및 자녀교육과 자기개발을 위한 관련 사업 등을 기반으로 소비주체인 주부시장의 마케팅플랫폼과 BtoB BtoG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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