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상반기에 국가기록원이 평가한 기록물은 총 4만6천 여권으로 시기적으로는 1946년부터 2001년까지 60여년에 걸쳐 있으며 내용적으로는 한국전쟁 전후 경제안정·사회복구 사업 및 86·88 올림픽 개최·새천년준비 등 사회 전 분야의 중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
평가한 기록물 중 국무총리비서실에서 생산한 [대통령 및 정부개혁안철]과 [농림부], [외자관리청], [경제안정위원회 관계서류] 등은 한국전쟁 전후 시기에 정부가 신속한 전시상황 파악과 사태 수습을 위해 펼쳤던 각종 조사보고와 개혁정책 및 지원사업 등을 보여주고 있다. 건설부가 생산한 [한강교 공사관련철]은 한국전쟁으로 파괴되었던 한강대교의 복구과정을 보여주는 것으로 공사관련 문서는 물론 도면과 당시 모습이 촬영된 사진까지 첨부되어 있어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면서 생생한 역사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 이 시기 경제적 안정과 관련하여 재무부에서 생산한 [한미 경제협정에 관한 서류]에는 대한민국과 통일사령부간의 한국민 고난구제와 한국의 건전한 경제수립 유지를 위한 협정 사항 및 합동경제위원회 활동 사항 등이 기재되어 있다.
한국전쟁 전후 좌우 대립 상황을 보여주는 기록으로는 경상남도에서 생산한 [양민학살사건 진상조사]가 대표적으로 1948년부터 1953년까지의 함양지역에서의 양민학살 내용이 6하 원칙에 의해 읍면별로 상세히 기재되어 있고, 희생 장소 약도까지 첨부되어 있어 과거사 진상규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경제기획원의 경제장관·차관회의록과 건설교통부의 토지이용기본계획, 산림청의 영림계획서와 국유임야관리 등은 우리 경제 및 국토의 기본정책 관련 기록물이며, 86·88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에서 생산한 대통령 보고문건과 새천년준비위원회 생산 기록 등은 세계속의 한국, 희망찬 한국을 건설하려는 의지가 엿보이는 기록으로 역동적인 한국사회의 변동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상반기 국가기록원의 평가 현황과 주요 내용 및 공개목록 등은 홈페이지(www.archives.go.kr)에 게재되어 있으며, 공개 가능한 기록물에 대해서는 온·오프라인으로 원문 열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인 신상 정보가 다수 포함되어 있어 비공개로 분류한 인사기록카드, 수용자신분장 등도 개인 권리 구제 등 공익 목적의 경우 이해당사자에게는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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