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자랑스런 동물 ‘수달’ 선정
이어 지난 2006년 5월 3일 서울대공원에서는 수달의 보존과 복원을 위한 프로젝트를 위해 자연환경 서식지와 흡사한 생태형 수달사를 새로이 마련, 제공함으로써 국내 동물원 최초의 2세 출산에 성공하여 현재 굴 속에서 어미와 함께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수달의 특이사항 수달은 족제비과의 다른 동물과는 달리 성질이 온순하고 영리하여 인공사육하에서 사람을 잘 따르고 주인을 절대로 물지 않는 인간친화동물이기도 하다.
또한 감각기관이 매우 발달되어 있어 밤낮없이 잘 돌아다닐 뿐만 아니라 아주 작은 소리도 잘 듣는 것은 물론, 후각은 물고기의 존재나 적으로부터의 습격을 쉽게 알아채는데 용이하다.
번식 교미시기는 1~2월이며 임신기간은 63~70일 만에 2~4마리를 분만하며 새끼는 보통 50일이 지나면 물속으로 들어가 어류를 잡아 먹으며, 6개월간 어미와 함께 지낸다. 형태 털은 암갈색이나 등쪽이 짙으며 가슴, 목과 배는 백색이다.
또한 몸은 유선형으로 수중생활에 알맞게 생겼으며 머리가 평평하고 귀는 작고 사지는 짧고 발가락은 발톱까지 물갈퀴로 되어 있어 헤엄치기에 편리하게 되어있고 걸어 다닐 때에는 발가락 전부가 땅에 닿는다.
몸의 길이는 62~82cm, 꼬리의 길이는 30~50cm, 몸무게는 30~45cm정도가 된다
습성 수달은 보통 단독으로 가족단위로 생활하며 장난을 좋아하고 헤엄과 잠수 능력이 뛰어나 물고기와 물새를 잘 잡아 먹으며 먹이는 주로 어류로서 비늘이 있는 것보다 비늘이 없거나 비늘이 적은 메기, 가물치, 미꾸라지 등을 잘 먹는다.
어류 외에 개구리, 게 때로는 물 속으로 잠수하여 헤엄쳐 가서 오리무리의 다리를 물 속으로 잡아 당겨 잡는다.
한번에 2시간 정도(16km/h)헤엄을 치다가 육지로 올라와 휴식을 취한다. 평균수명은 15~20년.
수달의 멸종 수달은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이미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중부 이북지방의 산간 하천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동물이었으나, 한국전쟁이후 모피가 좋다는 이유로 사람들이 함부로 잡고, 하천의 오염으로 먹이가 감소해 수달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한편 새로 태어난 아기 수달은 현재 어미의 보살핌 아래 굴 속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10월 중순경 어미수달과 함께 굴 속에서 나와 일반에 선보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웹사이트: http://grandpark.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서울대공원관리사업소 담당자 엄기용 02-500-7846
이 보도자료는 서울특별시 서울동물원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
2013년 4월 12일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