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영화<타짜>가 추석황금연휴의 시작인 개봉 첫 주에 서울 34만 5천명, 전국 116만 7천명을 동원하며 전국극장가를 장악했다! 특히 <타짜>는 지난 주 극장 전체시장의 약50%라는 놀라운 점유율을 보이며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타짜>의 ‘극장 전체시장의 50% 점유율’이 더욱 더 놀라운 것은 바로, <타짜>가 최장 기간 황금연휴를 겨냥한 수많은 영화들과 함께 경쟁을 했다는 것이다. 극장점유율 50% 이상을 기록한 대부분의 영화들을 살펴보면 ‘당시 대적할 만한 경쟁작이 없다거나 함께 개봉하는 영화가 많이 없었다’는 특징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타짜>의 경우는 다르다. ‘이번 주엔 어느 영화가 1위를 하더라도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다’라는 모두의 예상을 깬 결과라는 것! 올 추석을 노린 <가문의 부활>,<우리들의 행복한 시간>,<라디오스타>,<잘살아보세>,<구미호가족>,<야연>, 등의 만만치 않은 경쟁작들과의 싸움에서 보여준 <타짜>의 압도적인 점유율과 스코어는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그리고 <타짜>의 흥행몰이에서 한가지 더 놀라운 점은, ‘<타짜>가 이번 추석 극장가의 유일한 18세 관람가 영화이며 상영시간이 길어 다른 영화들에 비해 상영 회차가 적다’는 무시할 수 없는 핸디캡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 영화의 상영 회차와 관람가 등급은 흥행 스코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영화의 뛰어난 만듦새에도 불구하고 관계자들의 마음을 끝까지 놓지 못하게 만들었던 <타짜>의 이 핸디캡. 그러나 이것을 뛰어넘은 개봉 스코어에서, ‘역시 관객들은 재미있는 영화를 원한다’는 변하지 않은 원론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18세 관람가 영화가 개봉 주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4월 <사생결단>이후 처음 있는 일. 거기다 <타짜>의 현재 흥행추세는 18세 관람가 최고 흥행작인 <친구>와 2위인 <친절한 금자씨>를 연상시키며 또 다른 기록을 기대케 하고 있다.)

또 하나 눈 여겨 볼 점은 바로 <타짜>의 개봉관 수 추이다. <타짜>의 출발 개봉관 수는 전국 410개관. 이는 27,28일 개봉영화 중엔 가장 많은 개봉관 수였으나 영화<타짜>의 화제성과 크기 면에서 볼 때 다소 적지 않았냐 하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었다. 특히 <타짜>의 최고경쟁작인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9월14일 전국500여 개관 개봉),<가문의 부활>(9월21일 전국 500여 개관 개봉),하반기 최고 화제작<괴물>(620여 개관 개봉)등과 비교해 볼 때, <타짜>가 수많은 경쟁작들로 인해 예상보다 다소 적은 스크린 수에서 출발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도 잠시, 개봉 이틀 만에 전국극장가에선 추가 프린트 요청이 쇄도하며 투자사 아이엠픽쳐스를 놀라게 하고 있다.

<타짜>에 대한 관객들의 폭발적 반응은 극장 측들을 움직였고, 개봉 5일 만에 스크린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10월 1일 일요일엔 서울 124개관, 전국 507개관까지 늘어난 상태. 이러한 일은 지난 1월 영화<왕의 남자>이후 처음 있는 경우라고. 쟁쟁한 추석 경쟁작들이 많이 이러한 사태를 전혀 예상치 못해다는 것이 극장 측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한편 오늘까지도 계속하여 추가 프린트 요청이 들어오고 있어 이번 주에도 개봉관 수는 더 늘어날 예정이라고 아이엠픽쳐스는 밝혔다.

이처럼, 개봉 5일 만에 관객들의 선택을 제대로 받은 2006년 웰메이드 오락영화의 진수 <타짜>! 언론과 관객 모두에게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 받은 <타짜>는 원작만화의 팬 뿐 아니라 화투와 섯다를 알지 못하는 여성 관객들조차 매료시키며 흥행몰이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 기대치에 어긋나지 않는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는 영화<타짜>가 추석 연휴 동안에 또 어떤 흥행추이를 보여줄지 기대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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