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9월 주상복합아파트 시장은 은평뉴타운 고분양가 영향으로 매물이 회수되면서 매도호가가 크게 올랐다. 은평구를 비롯해 전 지역에 걸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인식이 매도자들 사이에 퍼지면서 서울이 지난달(0.05%)에 비해 무려 0.49% 포인트 올라 0.54%를 기록했다.

특히 광진구와 서초구는 자양동 일대 초고층 주상복합 건설과 서초동 남부터미널 부지를 상업시설로 개발될 예정에 있어 매도자, 매수자 모두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매도가격이 크게 올라 두드러진 시세상승을 나타냈다.

반면 주상복합분양권 시장은 입주를 앞둔 단지만 매수세가 늘어 가격조정이 이뤄졌을 뿐, 대부분 지역이 변동없는 보합세를 보였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조사한 9월 수도권(서울, 신도시, 경기, 인천) 주상복합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41%로 지난달(0.11%)에 비해 0.30% 포인트 상승했다.

평형대별로는 60평형대 이상 0.53%, 30평형대 0.51%, 50평형대 0.35%, 20평형대 0.18%, 20평형대 미만 0.17%, 40평형대 0.07% 순으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0.54% △신도시 0.09% △경기 0.07% △인천 0.00%를 기록했다.

>> 서울시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54%로 지난달(0.05%)보다 0.49% 포인트 올랐다. 구별 매매가 변동률은 광진구(2.31%), 은평구(1.55%), 서대문구(1.23%), 서초구(1.07%), 관악구(0.76%), 동작구와 강서구(0.57%), 강남구(0.54%), 송파구(0.45%), 양천구(0.11%)순으로 올랐고, 구로구(-0.06%)만 소폭 하락했다.

광진구는 자양동과 구의동 일대가 올랐다. 자양동은 내년 3월 입주예정인 더샵스타시티파크를 비롯해 이튼타워리버5차가 11월 분양예정으로 이 일대가 대규모 주상복합촌으로 바뀌자 매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튼타워리버는 바로 입주할 수 있는 매물은 없고, 전세를 안고 있는 매물만 있는데도 매수문의가 꾸준해 매물이 나오는대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튼타워리버 34D평형이 6천5백만원 올라 5억~6억7천만원, 이튼타워리버Ⅱ 33A평형도 5천만원 올라 5억~6억7천만원이다.

구의동은 대형평형 매물이 부족해 여전히 강세다. 대림아크로리버 51평형이 2천만원 올라 10억~12억2천만원.

은평구는 불광동 대호2차 주상복합이 올랐다.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인 은평뉴타운의 영향으로 불광동 일대 아파트가 초강세를 보이자, 주상복합아파트도 동반상승하는 분위기다. 매수문의가 늘고 은평뉴타운의 수혜도 예상돼, 매도자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가격이 상향조정됐다. 32평형이 2천만원 올라 2억7천만~3억2천만원, 26평형이 5백만원 올라 1억8천만~2억2천만원.

서대문구는 소형평형으로 이뤄진 충정로3가 충정로리시온이 올랐다. 전세물건이 귀해지면서 중소형평형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오르자 매도자들이 매물을 회수하거나 가격을 높여 내놓고 있다.

충정로리시온은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아 전세물건 구하기 힘든 세입자들이 대출을 받아 매수하려는 문의가 종종 있는 편. 19A평형이 7백50만원 올라 1억8천5백만~2억1천만원, 14평형이 5백만원 올라 1억3천5백만~1억5천만원으로 상향조정됐다.

서초구는 서초동 남부터미널을 대형 복합상업시설로 개발한다는 발표 이후로 이 일대 주상복합 아파트가 꾸준히 오름세다. 또한 후분양제로 바뀌었지만 은평뉴타운 분양가가 생각보다 높게 발표되자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매도자들이 매도호가를 상향조정했다.

서초동 더샵 45평형이 7천5백만원올라 12억5천만~13억5천만원, 아크로비스타 67B평형이 5천만원 올라 24억5천만~26억5천만원이다.

관악구와 동작구는 그동안 다른지역에 비해 상승폭이 작아 매도자들 사이에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팽배해지면서, 매도호가를 크게 올리거나 매물을 회수해 사실상 거래가 실종된 상태다. 가끔 실수요자 위주로 문의가 있으나, 매도호가가 워낙 높아 거래까지 이어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봉천동 롯데스카이는 67평형이 7억원까지 거래가 됐으나, 현재 대부분 매물이 8억원 이상을 호가한다. 67평형이 1천5백만원 올라 6억2천만~7억원, 68평형은 1천만원 오른 6억2천만~7억원.

신대방동 롯데관악타워도 68평형이 2천5백만원 올라 5억5천만~6억원, 보라매아카데미 35평형이 2천만원 오른 3억2천만~3억5천만원이다.

강남구는 도곡동 타워팰리스가1, 2차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인근 개포동, 대치동 일대 아파트가 매물이 소진되고, 매수세가 살아나는 분위기를 느끼자 매도자들이 매도호가를 상향조정해 내놓고 있다.

하지만 아직 주상복합아파트까지 상승 분위기가 번지지 않아 거래가 빈번하지는 않다. 5천만원씩 올라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57평형이 18억~21억원, 타워팰리스2차 47평형이 15억~16억원.

>> 신도시/경기/인천

경기도 매매가 변동률은 0.07%로 지난달(0.75%)과 비교해 상승폭이 크게 하락했다. 신도시와 인천은 각각 0.09%, 0.00%를 기록했다.

수원시는 2011년 개통예정인 오리~수원간 분당선 연장선 매교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수 있는 매산로3가 KCC파크타운이 소폭 올랐다. 분당선 연장선 개발호재로 매수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지만, 매물이 간혹 나오고 있어 거래는 많지 않다. 29평형이 5백50만원 올라 1억9천5백만~2억2천5백만원, 30평형이 5백만원 올라 1억9천5백만~2억2천9백만원이다.

분당은 고급주상복합촌이 형성된 정자동 일대가 올랐다. 입주민들간에 커뮤니티가 잘 형성돼 있고, 자녀 교육열도 높아 진입하고자 하는 수요층이 꾸준하다. 하지만 사업자금 등의 이유로 가끔 급매물이 나올 뿐, 고소득층 입주자들이 많다보니 매도자가 원하는 가격이 아니면 거래 성사가 어려워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

로얄팰리스 91A평형이 5천만원 올라 21억~22억원, 미켈란쉐르빌 73평형이 3천만원 올라 17억3천만~18억8천만원.

반면 안양시는 안양동 서희아리채가 소폭 하락했다. 명학역을 걸어서 1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이 노후된 연립주택과 유흥시설이 밀집돼 있어 매수자들에게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다. 31평형이 5백만원 하락해 2억2천4백80만~2억4천8백30만원이다.

[ 9월 주상복합 분양권 동향 ]

9월 수도권 주상복합 분양권 매매가 변동률은 0.12%로 지난달(0.25%)에 비해 상승폭이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13% 상승했고, 신도시와 경기도는 0.00%를 기록해 보합세를 보였다.

평형대별로는 30평형대 0.31%, 50평형대 0.08%, 40평형대 0.05% 상승했고, 그 외 평형은 보합상태.

>> 서울시

구별 매매가 변동률은 서초구(0.91%), 구로구(0.84%), 양천구(0.75%)가 상승했고, 강남구(-0.53%)만 하락했다.

서초구는 서초동 트라팰리스II가 입주(2006년 12월 예정)를 앞두고 오름세를 보였다. 인근에 위치한 단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매수문의가 한두건씩 들어오고 있지만, 단지규모가 48가구로 작아 매물이 없어 거래는 많지 않다. 36평형이 1천5백만원 오른 6억9천만~7억원이다.

구로구는 11월 30일에 입주예정인 구로동 쌍용플래티넘노블이 매수자의 관심을 받으면서 가격이 상향조정됐다. 전후로 발코니가 있어 통풍이 잘 되고, 주변 주상복합아파트보다 평면구조가 월등히 좋아 매수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신도림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확산되면서, 매물이 거의 소진돼 거래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45B평형이 3천5백만원 올라 4억4천만~5억2천만원, 39평형이 1천만원 올라 4억~4억5천만원.

양천구도 올 11월 입주예정인 목동 현대하이페리온Ⅱ가 올랐다. 입주가 임박해지면서 외관이 갖춰지자 매수세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입주를 앞두고 꾸준히 문의가 늘고 있으나 워낙 고가아파트이기 때문에 매수세가 한정돼 있고, 매물도 많지 않아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

39A평형이 3천만원 상승해 6억~6억7천만원, 39B평형이 2천5백만원 올라 6억2천만~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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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아파트 이영호과장 02-516-0410(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