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귀신고래는 개체 구별이 가능한 무늬나 반점이 있으며, 이번 조사를 통하여 개체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었다. 금년도 조사는 나쁜 일기 때문에 60일간의 조사 기간 중 10일간 조사 가능하였으며, 67마리의 귀신고래 개체를 식별하였다. 새끼 4마리와 새로운 개체 4마리 등 작년에 비해 8마리가 늘어나, 여름 서식지의 총 개체수는 158마리로 확인되었다.
지난 6월 카리브해 St. Kitts & Nevis(센트 키 네이스)에서 개최된 제58차 과학위원회에서는 귀신고래 자원이 지난 10년간 연 3%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2005년도 어미와 새끼 두 마리가 태평양 연안에서 그물에 걸려 사망한 바 있어, 우리바다에서의 혼획 등 방지를 위해 어업인과 해양관련 관공서와 연락체계 구성, 정보공유를 위한 포스트 배포 및 홍보교육을 강화하기로 하였으며, 이는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울산광역시, 울산 문화방송 (포상금 지급)이 공동 추진키로 하였다.
[참고]
【 귀신고래 】
1. Gray whale in Korea
귀신고래 (학명)는 해안의 바위 틈에서 나타나 돌같이 생겼다하여 돌고래라 불렸다. 또 바위들 틈에서 spyhop하고 있는 중에 사람과 눈이 마주치면 쏜살같이 사라지는 것이 귀신같다하여 귀신고래라 불리기도 하였다. 지금도 장생포의 포수들이 돌고래라고 부르고 있으나 혹등고래도 돌고래라하고 돌고래류도 돌고래라 하여 그 혼란을 피하기 위하여 귀신고래라고 부르고 있다. 한국동식물도감에서는 회색고래라하는 데 이는 영어를 그대로 번역한 것이며 최근 귀신고래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회색고래라 부르기를 좋아한다.
한국 연안을 회유하는 귀신고래는 11월 중순 - 1월 중순 경에 울산 앞바다를 지나 남하하고 3-5경에 울산 앞바다를 지나 북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역사적 기록 및 포획
4-5천년 전에 새겨진 울산시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에는 귀신고래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그리고, 1899년 일본의 한 포경선의 항해일지에는 " 1월 13일 강원도 영일만에 들어 갔는 데 백두의 귀신고래떼가 들어와 있었다." 19세기 말에 귀신고래는 한국의 장전만, 울산에서 미국 등 포경선에 의해 포획되었다. 1912년 미국인 앤드루스는 울산에서 귀신고래를 연구하여 한국계 귀신고래라 명하였다. 1911~1964년간에도 1338두의 포획 기록이 있으나, 1964년 5두의 포획을 끝으로 이후 포획 기록이 없으며 멸종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하였다. 1962 12월 3일 강원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연안을 귀신고래 회유해면으로 천연기념물(제 126호)로 지정하였다. 1972년 이 고래는 멸종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Bowen, 1974).
최근에는 북서태평양 연안에 좌초 혹은 유영하는 것이 관찰되고 Weller 등 (1999)은 1998년 6월 사할린 연안에서 69두를 사진 식별한 바 있고 200~400두 정도가 분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분포역내 국가간 조사와 보존에 관한 논의가 활발하다.
3. 국제 조사 연구 활동
1993년부터 미-러 환경 agreement의 일환으로 미-러의 합동조사로 사할린 연안
에 1백여두가 서식하고 있는 것이 밝혀지고 이제 북서태평양 전체의 자원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 10개년 계획과 회복전략을 개발할 단계에 이르렀다. 북동태평양 귀신고래 (캘리포니아-베링해)는 잘 보존, 관리되어 처녀자원의 수준을 넘어 환경수용량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국제포경위원회 (IWC)는 전세계적으로 보호·관리가 필요한 북서태평양 귀신고래, 긴수염고래 등에 대한 조사·연구 협력을 1999년도 제51차 IWC 총회에서 결의 하였으며, 귀신고래 분포역 내 국가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와 관심있는 단체들의 조사 확대, 모니터링 관리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토록 2001년 제53차 IWC 총회에서 결의하였습니다. IWC 과학위원회는 위 사항을 발전시키기 위한 Workshop을 분포역 내 국가에서 개최할 것을 2002년 제54차 IWC 과학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IWC 총회 우리나라 대표단은 과거 동해에 널리 분포했던 귀신고래의 상징성, 중요성 등을 고려하여 귀신고래 Workshop 개최를 희망하여 2002. 10. 22-25일간 울산 롯데호텔에서 웍샵을 개최하였으며, 이 결과를 2003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IWC55차 총회에서 승인하였습니다.
그 일환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은 현재 수행 중인 사할린 귀신고래 러시아-미국 합동조사에 연구원을 1개월간 파견해 오고 있으며, 국내의 동해 연안에서도 조사를 수행 중에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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