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문학신문, ‘시사랑’에서 이달의 풍자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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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문학신문사
2006-10-02 20:39
서울--(뉴스와이어)--창조문학신문은 이달의 풍자시로 박인과 시조시인(문학평론가)의 ‘우리나라 조은나라’를 선정했다.

이번에 발표된 풍자시 ‘우리나라 조은나라’는 선자에 의하면 “시조의 틀을 벗어나면서 시조의 형식을 갖춘 것으로서 우리나라의 풀뿌리 민주주의의 진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듯하다.”고 평한다.

▣ 우리나라 조은나라

---------------박인과 시조시인(문학평론가)

여당의 께이띠엑쓰(KTX)
야당이 끌어주고
야당의 딸구지들 여당이 밀어주네
서로서로 도와주며 일어서는
풀뿌리 민주주의,
참좋은 우리나라

죽어가는 민생현안
풍전등화 같아도,
“피곤한 우리 대통령”
쉼을 주지 못해도,
열심히 사는 나라
열씨미 일하는 국회의사당,
풀뿌리 똥물로 서는
참좋은 우리나라

노통령부터 노숙자까지
언론 자유 깃빨 아래
수시로 데모 벗삼고
개뿔로 서릿빨 세우며
풀뿌리 민주주의 꿈꾸는
우리나라 조은나라

참조 : www.duineserelegien.com/write.htm

▣ 시감상 : 창조문학신문 제공
박인과의 내면에서는 우리의 풀뿌리 민주주의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그 민주주의의 완성을 기대하기엔 요원한 것처럼 보인다. 그것은 그의 시어들 ‘똥물로’, ‘개뿔로’, ‘열씨미’, ‘서릿빨’ 등에서 격렬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좋은 나라를 ‘조은나라’로 지칭하면서 ‘좋은 나라’라고 쓸 수 없음을 표현하고 있는 듯하다.

창조문학신문사 개요
창조문학신문사는 한민족의 문화예술을 계승하여 발전시키고 역량 있는 문인들을 배출하며 시조의 세계화를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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