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직장인 5명 중 3명은 업무환경의 디지털화로 국어능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김기태)가 직장인 1,9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8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65.0%가 ‘업무환경의 디지털화로 직원들의 국어사용능력이 떨어졌다’고 응답했다.

처음 입사당시와 비교해 볼 때 업무상의 커뮤니케이션 비중이 가장 높아진 방식을 묻는 의견에는 22.7%가 ‘직접대면’이라고 응답했지만, ‘인터넷 메신저’와 ‘이메일’도 각각 21.6%와 20.5%를 차지해 전체 응답자의 40% 이상이 온라인으로 업무를 처리했다. ‘전화’는 19.9%, ‘지면서식’은 15.3% 이었다.

남성의 경우 상대적으로 ‘이메일(23.4%)’의 비중이 높았으며, 여성은 ‘인터넷 메신저(26.6%)’의 비중이 높았다. 아울러 40대 이상 직장인들의 62%가 ‘이메일과 인터넷 메신저’의 비중이 높아졌다고 응답해 업무환경의 디지털화를 실감케 했다.

직장인의 국어능력 중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능력에 대해서는 35.2%가 ‘문법능력(어휘력/문법)’을 꼽았다. ‘표현능력(쓰기/말하기)’는 29.7%, ‘창안능력(창의적 언어 능력)’ 18.8%, ‘국어문화능력(국어 교과의 교양적 지식)’ 9.5%, ‘이해능력(듣기/읽기)’ 5.9% 순이었다. 20대는 ‘문법능력(어휘력/문법) 36.2%’의 응답이 높았으나, 40대는 ‘표현능력(쓰기/말하기) 38.1%’의 응답이 가장 높아 견해 차이를 보였다.

국어와 관련된 업무능력 중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능력으로는 ‘기획안/보고서 작성능력’이 38.7%로 가장 많았다. ‘대인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29.0%를 차지했으며, ‘프레젠테이션 능력’ 21.9%, ‘이메일 문안 작성 능력’ 5.7% 순이었다.

한편, 현재 자신의 직무 분야에서 국어사용능력의 중요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7.2점으로 나타나 직무와 관련해 국어사용능력의 중요도를 높게 생각하고 있었다.

직무별로 살펴보면, ‘기획/홍보직’이 평균 8.7점으로 가장 높았고, ‘고객상담직’ 8.5점, ‘마케팅/영업직’ 8.2점, ‘인사/총무직’ 7.8점, ‘연구개발직’ 7.1점, ‘IT/정보통신직’ 6.8점, ‘디자인직’ 6.2점, ‘생산/기능직’ 5.9점, ‘기타직’ 5.1점 이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업무처리에 있어 인터넷 메신저나 이메일의 비중이 커지면서 인터넷용어 사용 증가로 직장인들의 국어사용능력이 낮아지는 추세”라며 “올바른 국어사용 문화를 정착해 나갈 수 있는 방안들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리어넷 개요
커리어넷은 2003년 11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사내 벤처로 취업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최단 기간 방문자 수 300만 돌파, 최단 기간 매출액 100억 달성 등의 성과를 올리며 취업포털 업계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재 커리어, 잡링크, 다음취업센터, 네이버취업센터 등 국내 최대의 멀티포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그 영역을 해외로 넓혀 The Network와의 제휴를 통해 해외 채용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솔루션, 교육사업, HR마케팅 등 취업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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