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 성호그룹으로 편입, 새로운 도약의 시대 시동
성호그룹은 10월 9일 현대정보기술의 최대 주주인 미라콤아이앤씨가 보유한 지분 35.1%를 인수, 현대정보기술의 실질적인 대주주가 되었다고 발표했다.
성호그룹은 ㈜성호철관, ㈜성호인터내셔날종합건설, ㈜성현퍼라이트, ㈜성현케미칼, 성현산업, 송천개발, 호성, 성혜, 여삼 등 9개 계열사를 거느린 제조업 전문 중견그룹으로서, 그룹의 각 계열사들이 관련 업종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성호철관은 국내 토목 자재 회사로는 처음으로 ASTM (미국 재료시험학회) 품질인증을 받았으며, 성현케미칼은 국내 유일의 질석계 습식 내화 피복재인 하이코트를 제조 생산하며 국내시장 점유율 1위의 기업이다. 또한 성현퍼라이트는 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보온, 흡습, 단열재 전문 생산업체로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 자재 기업이다.
현대정보기술의 인수를 결정한 것은 성호그룹의 창업자인 송재성 회장의 결심에서 비롯됐다. 74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추진력과 결단력을 소유한 송재성 회장은 그룹의 최종목적지는 IT산업이 될 것이라고 줄곧 강조해왔다. 내무부, 건설부, 해운항만청 인천항 건설사무소장직을 끝으로 47세에 공직에서 떠나 정년퇴직을 할 나이 50부터 사업을 시작하여 약 25년간 사업에 몰두, 9개 계열사의 성호그룹을 일궈낸 송회장의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또한 송회장은 1954년 한양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이어 석사학위를 받은 후 조교로 근무한 바 있으며 이후 2002년도에는 동대학 겸임교수로 임명 받아 특강을 하고 있으며, 2004년 동대학에서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는 등 학계에서도 이름을 높이고 있다. 또한 국가적인 핵심인재육성에 대한 사명감으로 최근 모교인 한양대학교에 55억원을 기부하는 등 기업가로서의 사회봉사에 몸소 앞장서고 있다.
건설업을 시작으로 하여 차차 사업을 확장해 온 지난 25년 동안, 알찬 기업경영을 통해 생기는 여유자금은 “반드시 기업에 재투자”하는 것을 신조로 삼아온 송재성 회장은 IT분야로의 진출을 오래전부터 신중히 검토하고 다각도로 사업구상을 해왔다. 그 중 현대정보기술은 가장 관심 있게 지켜봐 온 업체였고, 의료, SOC, IT아웃소싱, 데이터센터, RFID, 바이오ID 등 향후 IT시대를 이끌어 갈 신수종 사업분야들의 성장가능성과 현대정보기술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경쟁력을 높이 평가, 인수를 결정했다.
성호그룹 송재성 회장은 “건설회사, 토목자재 및 건축자재기업 경영을 통해 제조업의 치열한 생존경쟁도 거쳐왔고, 공무원생활 24년, 사업가로써 26년의 시간을 보내고 나니, 이제 경영이 뭔지 또 사회에 무엇을 남기고 돌려줘야 할지 좀 알 것 같다”며 “대학강의를 통한 학계경험을 포함하여 관계, 재계를 두루 거친 노하우와 그간의 모든 투지와 열정을 모아 내 인생의 최종목표인 IT시장에서 멋지게 승부해 나갈 것이다.”라며 현대정보기술의 인수배경을 설명했다.
새로 출범하는 현대정보기술의 경영방침은 “투명 윤리경영”과 “기술중시 경영”의 두 가지 사명으로 요약할 수 있다. 성호그룹은 이와 같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강정호(1948년생) 전 한국선물거래 이사장을 전문경영인으로 영입했다. 강정호 부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보스턴대학교를 거친 경영학 박사로서, 행정고시를 거쳐 재무부, 재경부 국장, 코스닥증권 대표이사사장, 한국선물거래소 이사장 등을 지낸 재무관료출신의 전문 경영인이다.
또한 現 백원인 사장의 뒤를 이을 신임 대표이사는 현대정보기술의 전현직 임직원 중에서 가장 덕망 있는 사람으로 선발될 예정이다. 실제로 송재성 회장은 계열사 3개 제조업체의 모든 경영을 해당 분야에서 유능한 인재를 선발, 전문경영인으로 키워낸 바 있다. 송재성 회장은 “현대정보기술은 전문 경영인 중심의 경영을 통해 전문성을 크게 키워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송회장은 기존 현대정보기술의 고객사에 대한 서비스 질 향상과 해외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재 현대정보기술이 10여 년 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존 현대정보기술이 10년여 넘게 서비스를 제공해온 고객사 IT인프라 전반에 대한 업무들은 임직원 모두 책임감 있게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더욱더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해외사업을 더욱 육성하여 해외에 가장 잘 알려진 대한민국 대표 IT서비스업체로서의 면모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매일 새벽 4시에 아침을 시작해 사업구상과 전략수립에 시간을 보낸다는 송재성 회장은 “나의 본격적인 사업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는 말을 서슴지 않는 청년 못지 않은 의지와 열정의 연륜 있는 사업가로서 학계, 관계, 재계를 두루 거친 실력파다. 그리고 남들이 늘 불가능하다고 말하던 것들을 당당히 이뤄내 왔다.
지난 3년여 간 현대정보기술은 뼈를 깎는 임직원들의 체질개선 노력으로 독립 IT서비스 업체로서 자생력을 키워왔으며, 많은 변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업계 4위의 위용을 지켜왔다. 이제 조직과 비즈니스 모두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만큼, 현대정보기술의 기술력과 저력을 든든히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재정능력과 전문 경영인, 그리고 열정 넘치는 노년의 사업가의 의지가 그려낼 현대정보기술의 미래의 청사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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