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고추 수확, 탈과, 선별, 꼭지제거 등 작업을 손쉽게 할 수 있는 농기계가 개발돼 고추재배농가의 일손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소장 윤진하)는 고추 예취기, 고추 탈과기, 고추 정선·선별기, 홍고추 꼭지제거기 등 4개 기종을 개발함으로써 고추 수확 및 수확후 처리 일관기계화 작업체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추재배는 지금까지 대부분 인력 작업에 의존하여 노력비가 고추생산비의 약 70%나 차지하고 있고, 특히 수확작업 노력이 총 노동투하시간의 40%를 차지하는 등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어 그동안 고추 수확 및 수확후 일관기계화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어 왔다.

개발된 기계는 원예연구소에서 육성하여 지역적응시험 중에 있는 일시 수확형 고추를 대상으로 수확 및 수확후처리 일관기계화 기술에 대한 현장평가(9.22)에서 호평을 받음에 따라 2007년부터 생산업체에 기술 이전하여 농가에 보급된다.

새로 개발한 일시 수확형 고추 예취기는 휴대형 예취기를 고추에 적용 가능하도록 개량한 것으로 등에 매고 다니면서 10a의 고추를 23분만에 수확할 수 있다.

고추 탈과기는 예취한 고춧대를 투입하면 협잡물 등을 제거하고 고춧대에 달린 고추를 딸 수 있으며 10a당 5시간 42분이 소요된다.

또한, 고추 정선·선별기는 기계 수확된 고추에 뒤섞여 있는 홍고추, 청고추를 영상처리에 의해 선별하고, 고춧잎과 줄기는 송풍에 의해 제거해 주어 시간당 308kg을 정선·선별할 수 있으며, 선별률도 94.2%~95.5%로 매우 높다.

한편 홍고추 꼭지제거기는 고품질 고춧가루 생산을 위해 고추로부터 고추 꼭지를 제거하여 시간당 250kg의 고추를 처리할 수 있으며 꼭지 제거율은 70%정도이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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