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강동원, 안성기 주연, ‘형사; Duelist’ 크랭크 인!
이명세 감독은 이미 2003년 10월부터 <형사; Duelist> 의 구상을 시작했으며, 올 해 6월 시나리오를 탈고하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착수했다. 전작 <인정 사정 볼 것 없다>에서 기존의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영상과 독특한 액션을 선보이며 한국 액션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이명세 감독은 <형사; Duelist>에서는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이명세 표’ 액션과 영상미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형사; Duelist>에는 최근 왕성한 활동을 보이며 출연하는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하여 충무로 캐스팅 1순위로 떠오른 하지원이 여 형사 ‘남순’에 캐스팅 됐으며, <늑대의 유혹>으로 단숨에 하반기 최고 스타로 떠오른 강동원이 이름을 알 수 없는 신비한 자객 ‘슬픈 눈’으로 분해 하지원과 호흡을 맞춘다. 또한 이명세 감독의 전작 <인정 사정 볼 것 없다>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살인범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국민 배우 안성기가 ‘안포교’ 역으로 출연해 영화에 재미와 무게를 더한다.
가장 먼저 영화에 합류한 하지원과 안성기는 영화 속에서 전라도 사투리를 걸하게 구사하는 왈패 ‘남순’ 과 ‘안포교’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기 위해 이미 지난 7월부터 사투리 연습에 돌입했으며, 이명세 감독만의 독특하고도 실감나는 액션을 만들어 내기 위해 무술 연습에 구슬땀을 흘렸다. 드라마 <매직>에 출연하느라 합류가 조금 늦어진 강동원도 지난 10월부터 오랜 시간 훈련을 통해 만들어진 자객 ‘슬픈 눈’으로 변신하기 위해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강도 높은 무술 훈련을 받았다.
신출귀몰한 살인범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사들을 다룬 이명세 감독의 전작 <인정 사정 볼 것 없다>가 ‘추격편’이었다면, 이번에 선보이는 <형사; Duelist>는 ‘대결편’이라고 할 수 있다. 범인과 그를 쫓는 형사들의 추격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영화의 전체 구조를 추격이라는 설정에 맞췄던 전작과 같이 이번 <형사; Duelist>의 중심은 ‘대결구도’에 맞춰져 있다. <형사; Duelist>에서는 서로 대결 하는 인물들이 서로의 간격을 좁히면서 만들어내는 충돌과 호흡을 미세한 부분까지 배우들이 몸으로 직접 보여준다. 이명세 감독은 이를 위해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다양한 촬영 기법을 도입해, 주인공들 간의 대결을 표현할 예정이다.
<형사; Duelist>는 기존의 무협 영화에서 보여주던 액션과는 달리 첨단 기법과 전통 무술, 현대미와 고전미가 적절히 조합된 색다른 스타일을 선보인다. 이명세 감독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면서도 자연이 아닌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하면서도 독특한 액션으로 탈 시대적이며 도시적인 세련된 영상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한국영화에서는 시도하지 못했던 특별한 세트를 제작했으며, 전체 촬영의 70%가 세트에서 촬영된다. 이명세 감독이 만들어내는 격조 있는 액션과 더불어 새로운 영화 스타일을 선보일 <형사; Duelist>는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 낸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기록을 세울 채비를 하고 있다.
총 80억 원의 제작비가 투여되는 <형사; Duelist>는 지난 11월 11일 양수리 세트장에서 무사촬영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으며, 그 동안의 여러 차례의 테스트 촬영을 거쳐 11월 30일 그 첫 촬영을 시작했다. 약 6개월 간의 촬영을 거쳐 내년 4월 크랭크 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친구>, <우리형>의 황기석 촬영 감독과 조성우 음악감독, 전문식 무술 감독, 고임표 편집 기사 등 신,구를 아우르는 최고의 스텝들이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형사; Duelist>는 2005년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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