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은행단 차관 2억달러 조달 성공

서울--(뉴스와이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Libor+20bp대 금리진입 ―

산업은행은 ABN 암로, BNP 파리바 등 세계 유수의 13개 금융기관으로부터 2억달러를 공모차입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차입한 자금은 2년, 3년물 각각 1억달러이며 차입금리는 Libor+21bp 및 28bp이다.

이와 같은 조건은 지난해 4월 도입한 은행단 차관보다 약 10bp 정도 낮은 수준으로, 외환위기 이후 한국계기관으로는 처음으로 3년물 기준으로 L+20bp대의 금리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산은은 탄핵정국 등 불리한 외부변수의 영향과 짧은 공모 기간에도 불구하고 유리한 조건으로 공모차입에 성공함으로써 한국 및 산업은행에 대한 투자가들의 신뢰도가 견실함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산은은 또 지난 2월 글로벌본드의 발행에 이어 상대적으로 만기가 짧은 은행단차관시장에서도 성공적인 공모차입을 이끌어냄으로써, 최적의 차입전략을 구사하는 대표기관으로서 위상을 국제금융시장에서 재차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 문의처 : 한국산업은행 국제업무부 최봉식 팀장 (☎787-6453)



웹사이트: http://www.kdb.co.kr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