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와이어)--창원시는 타국에서 열심히 일하며 생산성 향상과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우리나라 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하려고 노력함으로써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는 모범 외국인 근로자 5명을 표창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가 이번에 표창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동양특수금속 LIN HU(중국), 덕우정밀 SUSIRO(인도네시아), 태안정밀 DANG TUAN LINH(베트남), (주)하나툴스 EMIL D. ROSARIO(필리핀), (주)대성 파인텍 BUNIEL DION UREJOLA(필리핀) 등이다.

이들 외국인 근로자들은 주로 자동차, 세탁기, 냉장고의 부품 조립 및 도금을 비롯해 화학약품 표면처리, 프레스금형 등의 일을 하고 있다. 주야교대 등 힘든 일을 하고 번 월급의 80%를 본국에 송금하고 남은 10여만원으로 생활하는 등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으며 틈틈이 한글을 배워 동료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솔선해서 도와주는 등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이들 근로자들은 산업연수생 및 고용허가제로 입국해 대부분 국내 근로자의 취업을 기피하는 업종, 직종 등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내 사업장의 국외 이전을 방지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표창을 받는 근로자 5명 가운데 인도네시아 외국인 근로자 3명을 고용하고 있는 덕우정밀 성환우 대표는 “국내 근로자를 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결국 구할 수 없었다. 외국인 근로자가 없었다면 지금까지 18년 넘게 공장을 지탱할 수 없었을 것이다“면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표시했다.

시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주목, 외국인 근로자의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열심히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우대받고 존경받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명실 공히 기업사랑도시, 세계 일류도시 창원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외국인 근로자와 시민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방안 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모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표창은 오는 12일 창원광장에서 개최되는 기업사랑 시민축제 기념식장에서 올해의 최고 경영인, 근로인상과 함께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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