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문화연대, 언론의 외국어 남용 실태와 대책을 위한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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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화연대
2006-10-10 12:00
서울--(뉴스와이어)--한글문화연대는 560돌 한글날을 맞아 ‘언론의 외국어 남용 실태와 대책’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11일(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층 소회의실에서 한글문화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언론의 무분별한 외국어 사용 실태와 이에 따른 문제점, 그리고 대책을 논의한다.

한글날이 되면 언제나 언론에서는 우리말 오염 실태를 고발하는 프로그램들을 앞 다투어 내놓는다. 그러나 그 실태를 파악하면 우리말글 사랑에 앞장서야 할 언론이 무분별한 외래어 사용을 통해 우리말글을 오염시키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글문화연대 김형배 학술위원이 텔레비전 방송 프로그램 이름의 외국어 사용 실태와 방송 내용에서의 외국어 남용 실태를 구체적으로 조사하여 어떤 방송에서 어떤 프로그램들이 어떤 형태로 외국어를 남용하고 있는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뒤이어, 방송사회자 정재환 한글문화연대 부대표가 ‘방송에서 영어를 남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그는 발표에서 방송에서의 ‘영어남용’이라는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그 실태를 살펴보면서, 영어를 남용하는 이유를 짚어보고, 문제의 개선방법에 대해서 발표한다.

마지막 발표자인 한글문화연대 김영명 대표는 ‘신문의 영어 남용’이라는 주제로 신문의 영어 남용 실태를 고발하고 영어를 남용하는 까닭에 대해서 발표한다.

한글문화연대 개요
한글문화연대는 2000년에 창립한 국어운동 시민단체로, 한글날을 공휴일로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섰으며, ‘언어는 인권’이라는 믿음으로 알 권리를 지키고자 공공기관과 언론의 어려운 말을 쉬운 말로 바꾸는 활동을 한다.

웹사이트: http://www.urima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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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화연대 간사 유재경, 02-780-5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