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에서 한나라당은 북핵 실험이라는 국가적 위기상황을 정쟁에 이용해 국민들의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나라당은 대북정책의 총체적 파탄에 대한 책임을 물어 통일부장관, 국방부장관, 국정원 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전시작전권 논의를 북핵 위기에 끌어들이고 있으며, 지난 10여년간 쌓아올린 민족협력의 기반을 모두 무너뜨릴 것을 강요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이러한 선동이 공당(公黨)으로서 본분에 벗어나는 것이며, 국가를 위기상황과 분열로 몰아넣는 행위임을 분명히 경고한다. 그리고 국가안보의 중대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나라당이 당파적 이해를 넘어 국가와 민족의 이익을 위해 정부와 합심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한다.
한나라당은 국민의 불행 위에 얻어지는 당파적 이익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과거 군사정권의 파탄을 통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북핵실험에 대한 국회적 차원의 공조가 필요하다면 우리는 언제나 한나라당에게 대화와 협력의 문을 열어놓을 것이다.
한나라당 역시 국가와 민족을 위해 대화와 협력에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요청한다.
2006년 10월 1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노 식 래
열린우리당 개요
열린우리당은 항일독립운동의 애국애족정신과 상해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은 건국정신 그리고 4·19혁명, 5·18과 6·10 국민항쟁 등 반독재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가치들을 계승한다. 열린우리당은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으로서 민주평화개혁세력과 양심적 산업화세력 그리고 지식정보화세력과 함께 하고자 한다. 열린우리당은 남과 북, 해외동포 8000만 민족이 더불어 잘사는 통일선진 강국, 지식문화대국의 꿈을 실현하고자 모든 국민의 한결같은 염원을 받들어 제2창당을 선언한다. 우리는 인본주의에 입각한 민주·평화·번영을 21세기를 이끌어 갈 기본가치로 삼아 20세기의 낡은 이념대립을 극복하고 세계화와 정보화의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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