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로치 감독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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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진진
2006-10-10 18:35
서울--(뉴스와이어)--2006년 칸느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수입/배급:동숭아트센터)이 오는 11월 2일 개봉을 앞두고 두 형제의 가슴 아픈 비밀이 담긴 본 포스터를 공개했다. 세계적인 거장 켄 로치 감독이 연출, 에메럴드 빛 눈동자의 소유자로 <배트맨 비긴즈><나이트 플라이트> 등으로 헐리웃 최고의 배우로 급상승하고 있는 킬리언 머피와 영국의 떠오르는 신예 스타 패드레익 딜레이니가 열연한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은 1920년 아일랜드의 슬픈 역사 속에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휴먼드라마이다.

긴장감과 비장함 속에 숨겨진 슬픈 운명

영화의 두 주인공, 데이미언(킬리언 머피)과 테디(패드레익 딜레이니)의 모습이 전면에 등장한 본 포스터는 ‘운명의 바람이 지나간 자리…’라는 감성적인 카피가 형제의 순탄치 않을 운명을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총을 들고 주위를 살피는 듯 보이는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긴장감과 비장함마저 엿보이는 이번 포스터는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주인공들의 엇갈린 시선을 통해 영화 속에서 펼쳐질 두 형제의 슬픈 운명을 암시하고 있다.

늘 앞서서 진실을 외치는 세계적인 시네아스트

옥스퍼드 법대 출신으로 평생 사회에서 소외된 약자들의 삼을 이야기해온 켄 로치 감독은 영화를 통해 과거의 모습에서 부조리한 현재를 고발하면서 인간에 대한 애정과 평범한 삶의 애환을 담아내는 좌파감독이다. 최신작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으로 칸느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영화 인생의 정점을 맞이한 켄 로치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그만의 서정적 영화 세계를 선보이며 세계적 시네아스트로서 입지를 굳혔다.

자유를 위해 젊음과 청춘을 바친 두 형제의 슬픈 운명을 그린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은 오는 11월 2일 개봉한다.

웹사이트: http://www.dsartc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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