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이원재 교수, 마크로젠 신진과학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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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1 13:15
서울--(뉴스와이어)--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회장 김영민 연세대 교수)는 제3회 마크로젠 신진과학자상 수상자로 이화여대 분자생명과학부 이원재(李源宰, 39) 교수를 선정하고 13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정기학술 대회에서 시상식 및 기념강연을 갖는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이원재 교수는 장내 미생물의 증식을 조절하는 체내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 연구성과를 Science(2005) 및 Developmental Cell(2005) 등 세계적인 과학학술지에 발표하여 과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대표적 소장 과학자이다. 이교수의 연구를 통해 장내 세균 수가 많아지면 듀옥스(Duox) 효소가 활성산소를 만들어 세균증식을 억제하며 역할이 끝난 활성산소는 활성산소제거 효소(Immune-Regulated Catalse, IRC)에 의해 제거된다는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수백 조에 이르는 장내 세균의 수를 적절히 조절함으로써 생명현상이 유지되는 원리가 처음으로 규명되었다.

또한 이교수는 세균증식을 억제하는 활성산소에 의해 유도되는 장 면역과 세포신호전달물질인 NF-κB 경로와의 관련성을 규명한 추가 연구성과를 EMBO Journal(2006), Developmental Cell(2006) 등에 잇달아 발표하는 등 후속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지난 9월 한국과학재단의 ‘2006 대표 우수연구성과’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원재 교수는 프랑스 파리 VI 대학교에서 생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에서 박사후 연구과정을 마친 후 1996년 귀국하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분자생명과학부 부교수로 재직하며 장내세균과 장 면역과의 상관관계를 초파리 모델을 이용하여 연구하고 있다.

최근 장내세균이 장에서 공생할 때 필요한 유전자를 발굴하여 생체기능 및 조절기전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 중에 있는 이교수는 이 같은 연구를 통해 장내세균의 공생 불균형으로 인해 숙주 면역시스템의 과도한 반응으로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의 원인규명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신개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명공학 벤처기업 마크로젠(대표이사 이병화)이 후원하고 있는 ‘마크로젠 신진과학자상’은 대한민국의 젊은 생명과학자를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2004년 신설되었으며 매년 기초 생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국내 과학자를 선정, 상패와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마크로젠 개요
1997년 설립된 마크로젠(대표이사 김창훈, 이수강)은 전 세계 153개국 1만8000여 고객을 보유한 글로벌 정밀의학 생명공학 기업이다. 25년간 연구분야에서 쌓아온 유전체 분석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인 유전체 정보, 의료정보 등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데이터 기반의 개인맞춤의학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인이 직접 신청하는 DTC 유전자 검사와 검진센터 등 의료기관을 통한 질병 예측 유전자 검사,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및 맞춤형 유산균 등 퍼스널 헬스케어 솔루션에서, 싱글셀(단일세포) 염기 서열 분석 등 연구 서비스, 암 유전체 검사 등 임상진단서비스,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서비스까지 유전체 기반의 다양한 전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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