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최근 우리 민족 근간을 없애려는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와 일본의 ‘독도 영유권 분쟁’ ‘6자회담’ 및 ‘북핵문제’ 등으로 인해 동북아시아의 정세가 국내외로 긴박하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 속에 그 현황과 대응방안을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극단 빛누리가 주최하고 ‘전국언론노동조합’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10월 15일 오후 2시부터 마포문화센터 서울퍼포밍아트홀에서 이루어지며, 세계 각국의 영토분쟁에 관한 내용까지 포괄적으로 다뤄진다.

주제발표 및 토론자는 윤명철(동국대), 김기봉(경기대) 교수 등 9명의 역사학 박사와 교수들이 참여하게 된다. 1부는 동북공정과 독도 문제, 2부는 미국과 북한의 태도를 다루며, 3부에서 다른 나라들의 국경문제와 그들의 해결 방식을 알아봄을 통해 우리의 대응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심포지엄 내용은 내년 초 같은 장소에서 무대에 오르는 극단 빛누리의 뮤지컬 「아시아 인 러브 판!판!판! (부제:한식이네 쭝식이네 일식이네)」의 자료집으로 발간되어 관객들과 전국 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아시아 각국의 음식점이 모여 있는‘아샨 먹거리촌’을 배경으로 그려진 해학풍자 뮤지컬로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와 일본의 독도 영유권 논쟁이 끊이지 않는 역사전쟁의 현실을 풍자하고 국민들에게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심포지엄과 공연을 주관한 극단 빛누리 홍다사롭 (44)대표는 “이번 심포지엄과 뮤지컬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지속적으로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혜로운 대처로 미래를 준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심포지엄 세부내용 ◎

사회 : 이성재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 역사학박사)

제1부 - 동북공정과 독도 문제

1. 김기봉 (경기대 사학과 교수): 「역사분쟁과 '기억의 장'으로서 동아시아」
역사란 기억의 투쟁이라는 시각을 바탕으로 한국, 북한, 미국, 일본, 중국의 국제정세를 면밀하게 다루고자 한다. 이 속에서 ‘국사’의 한계를 뛰어 넘은 새로운 역사인식의 패러다임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2. 윤명철 (동국대 교수): 「중국 동북공정의 배경과 동아시아 질서 재편」
동북공정이 순수한 역사논리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중국정부에 의해 치밀하게 준비되어온 이 사업의 역사외적인 배경에 대한 인식을 통해 이 시대의 역사학의 역할이 과연 무엇인지를 다시한번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3. 김보림 (총신대 역사교육과 교수): 「독도문제에 대한 고찰」
일본과의 독도 분쟁에 관해서는 독도를 둘러싼 한일 양국의 영유권 주장을 세밀한 사료분석을 통해 비교함으로써 감정적 민족주의를 잠식하고 일본을 침묵케 하는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4. 김종호 (단학회 회장, 한민족 사이버포럼 의장): 「국사정론」
강단사학계와 재야사학계의 오랜 갈등을 풀고 서로의 상호존중을 통해 당면한 문제에 대한 효율적인 대처방안도 여기에서 논의하고자 한다.

제2부 - 동북공정과 독도 문제에 대한 미국과 북한의 태도

1. 홍기빈 (캐나나 요크대학 정치학 박사수료, 한겨레신문, 프레시안 국제정치경제 칼럼니스트):
「지정학, 아시아, 미국」
현재 미국의 반테러 동맹이 동아시아의 영토분쟁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미국의 외교전략을 ‘국가와 국가의 관계’를 뛰어 넘어 지정학적 사고의 틀을 통해 살펴볼 것이다. 이와 더불어 미국과 심각한 대립관계에 처해있는 북한의 관점에 대한 재고도 필요하다.
2. 성일권 (파리 8대학 정치학박사, 전 통일부 홍보기획팀장):
「신문화제국주의와 동북공정, 그리고 북한의 침묵」
일본에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한 북한의 단호한 대응과는 달리 현재 북한은 중국과의 관계 때문에 동북공정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이는 ‘자주’를 강조해왔던 북한의 정치적 성향과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우리는 동북공정이 얼마나 동북아시아 지역의 정치적 문제인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제3부 - 동북아시아 이외의 지역에서의 국경문제 현안과 그들의 해결 방식
1. 문수현 (독일 빌레벨트 대학 역사학박사): 「덴마크와 독일의 국경문제,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슐레스비히-홀슈타인을 둘러싼 독일과 덴마크의 성공적 해결은 특히 분쟁지역의 주민들의 국민투표를 통해 해결했다는 점에서 조선족과 고려인들을 바라보는데 새로운 시사점을 제공해 줄 것이다.
2. 기계형 (서울대 역사학박사): 「러시아 영토분쟁 고찰」
러시아의 사례는 영토분쟁이 가지는 복합적 성격을 잘 보여줄 것이다. 에너지 자원을 둘러싼 경제적 갈등, 군사력을 바탕으로 한 전략적, 정치적 갈등 모두를 포괄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소련 해체 이후의 러시아의 상황 그리고 다시 강대국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그들의 세계화 전략의 성격까지도 지적하고자 한다.
3. 박용희 (독일 베를린 훔볼트 대학 역사학박사):
「역사와 지리의 민족화」; 알사스-로렌을 둘러싼 독일과 프랑스의 역사서술 비교 1870-1918
「마지막 수업」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알사스-로렌 지역을 둘러싼 독일과 프랑스의 영토분쟁을 주로 양국 역사가들의 역사서술의 차이를 통해 살펴봄으로써 현재 한중일 간의 역사교과서 문제에 대한 새로운 방안도 기대해본다.

제4부 - 종합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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